[서해] 서해 EEZ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4-03-01l 조회수 1
2024년 3월 이달의 바다에서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서해 EEZ 입니다. EEZ는 Exclusive Economic Zone, 배타적 경제수역의 약어로 유엔 해양법 조약에 근거하여 연안으로부터 200해리(약 370. 4km)를 말합니다. 이 수역 내에서는 자국이 모든 자원에 대해서 독점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나라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EEZ가 겹치게 되는 경우에는 양국이 협정을 통해 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의 경우 정하지 못하여 한일 어업 협정을 통하여 조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BENTHOS에서는 2021년부터 ‘과학기술 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이라는 과제를 통해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바다골재 채취에 의한 수중소음 및 부유사 발생에 따른 생물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서해 EEZ는 바다골재 채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역입니다. 골재 채취 현장을 확인하고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하기 위해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로 향하였습니다. 실험을 위한 수조들을 세팅하고 군산 연안으로부터 약 90 km를 이동하기 위해 새벽부터 준비하여 출항하였습니다. 이동하며 일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출항 준비중인 모습 (출처: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

<서해 EEZ에서의 일출과 이동중인 모습(출처: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

  계속해서 이동하던 중에 골재 채취선을 발견하여 실제로 골재 채취 작업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해 EEZ에서 작업 중인 골재 채취선(출처: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

  선상 메조코즘을 통해 생물에게 골재 채취 단지 현장의 월류수를 실시간으로 노출시키며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선상 메조코즘 실험(출처: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

앞으로 BENTHOS에서 진행될 여러 실험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