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 일출 명소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 이달의 바다에서 보여드릴 곳은 바로 해돋이 명소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바다 해돋이 명소를 서, 남, 동해안 별로 각 한 장소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솔섬의 일출 출처: 국립공원공단>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서해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반도 '변산반도'입니다. 국내에서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백악기 유문암과 중생대 화강암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안가의 적벽강과 채석강이 유명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해가 늦게 지는 곳으로 아름다운 낙조로도 유명합니다. 변산반도 내의 일출 포인트는 아홉구미, 격포항, 채석강, 솔섬 등이 있습니다.<형제 바위의 일출 출처: 디지털해남문화대전>
두 번째 추천해드릴 바다 일출 명소는 남해의 땅끝마을입니다. 땅끝마을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위치하며 한반도 최남단의 마을입니다. 다른 말로 토말, 갈두 마을이라고도 부릅니다. 땅끝마을에서는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매년 12월 31일 일몰 때부터 1월 1일 일출 때까지 열립니다. 이곳에서는 기암괴석인 형제 바위의 갈라진 틈으로 보이는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정동진의 일출 출처: 강릉관광개발공사>
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릴 곳은 동해의 정동진입니다. 정동진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강릉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정동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때 붙여 진 이름입니다. 이전의 서울인 한성의 광화문 정동 쪽 끝에 존재하며 위도가 같다고 해서 정동진이라고 하였습니다. 정동진 해변 바로 옆에 있는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연말연시면 정동진역으로 향하는 기차는 진작 매진될 만큼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다 일출 명소입니다.
우리나라 삼면의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돋이 명소 세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바쁜 일상에 해돋이를 보지 못하신 분들도 일출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도 번영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벤토스도 2023년 활기차고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연구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1월 이달의 바다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