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진도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2-09-07l 조회수 1
2022년 9월 이달의 바다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중 하나인 진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진도는 대한민국의 서남단 중에서도 거의 끝에 위치하며 제주도, 거제도 뒤를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입니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진돗개나 진도 아리랑으로 친숙한 지역이지만 사실 국립 공원의 관리 구역에 포함되어 자연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8월에 저희 Benthos 대원들은 갯벌 퇴적물내 유기탄소 저장량을 측정하기 위해 진도의 남동리 갯벌을 다녀왔습니다.

    <진도 사진, 출처: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

 남동리 갯벌에서 퇴적물 코어링을 통해  식물과 퇴적물 등이 저장하고 있는 탄소를 파악하고 갯벌의 탄소 흡수 능력을 조사하였습니다.

<갯벌 조사 중인 Benthos 대원들>

남동리 갯벌에서 갈대, 갯잔디, 순비기나무를 조사했는데 이 식물들은 갯벌 주변의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기에 염생 식물이라고 부릅니다.

<염생 식물을 조사 중인 Benthos 대원들>

조사 자체는 힘들 때도 있지만 조사 과정에서 논게나 갈고둥같은 생물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대원들끼리 합심하여 같이 임하다 보니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음 이달의 바다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