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신시도 해변
2022년 3월을 맞아 115번째로 이달의 바다에서 소개드릴 곳은 새만금의 '신시도 해변'입니다. 저희 Benthos 대원들은 지난 2월 달에 새만금 동계 조사를 다녀왔는데요. 따끈따끈하게 갓 찍은 사진으로 신시도 해변 소개해 드릴게요! 출장일 기준, 신시도의 만조(해수면이 가장 높아졌을 때)는 대략 오후 4시, 간조(해수면이 가장 낮아졌을때)는 오전 10시였는데요. 만조시간에 맞춰 찾은 신시도는 사진처럼 해수가 계단까지 차있었습니다. <만조시간 신시도>
연구진들은 체스트를 입고 들어가 촘촘한 네트로 여과하여 바닷물을 채수하는데요. 네트 사이로 걸러져 농축된 유기입자들은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수 중 입자를 네트로 농축시키는 Benthos 대원들>
<해수 중 입자를 네트로 농축시키는 Benthos 대원>
다음날 오전 8시, 다시 찾은 신시도는 바닷물이 빠져나가가고 갯벌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간조시간 신시도>
연구진들은 저질환경 특성 및 먹이망을 파악하기 위해 퇴적물과 대형저서동물 등을 채집하는데요. 채집한 생물에는 바지락, 갯우렁이, 대양조개, 송곳갯지렁이 등이 있었습니다. <생물을 채집하고 있는 Benthos 대원>
<채집한 생물>
<퇴적물을 채집중인 Benthos 대원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기도 하였지만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은 갯벌에서 보낸 시간이 장면장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실험실에서 채집해온 시료들을 분석할 때 보람을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그럼 끝으로 신시도 조사를 마치고 갯벌을 나가는 Benthos 대원들로 3월 이달의 바다 ‘신시도 해변’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사를 마치고 갯벌을 나가는 Benthos 대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