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진해만
임인년 호랑이의 해, 2022년 1월 이달의 바다에서 소개해 드릴 곳은 창원시 고성군, 거제시의 북서쪽 사이에 위치한 진해만입니다.
<진해만 풍경>
진해만 내에는 부도(釜島)·저도(猪島)·가조도(加助島) 등 많은 섬과 마산만(馬山灣)·웅천만(熊川灣)등과 같은 작은 만이 속하며, 평균수심은 20m 정도입니다.<마산만의 봉암갯벌>
먼저, 마산만은 산업화의 흐름에 발맞춰 창원국가산업단지가 1974년에 들어서면서 수많은 갯벌은 매립되었고 오·폐수가 정화 없이 방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마산만은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Benthos 연구진들이 자주 조사를 하러 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현재 마산만은 국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마산만 풍경>
Benthos 연구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연안오염총량관리 시행 연구’의 일환으로 갯벌의 ‘오염물질 분해능력을 정밀 조사’를 맡아 현장에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갯벌에 메조코즘을 설치하여 퇴적물의 관리대상 오염물질 (COD, TP) 저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메조코즘 설치 중인 Benthos 연구진들>
다음은 웅천만입니다. 웅천만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에 소재한 만으로, 주로 자갈 해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웅천만 풍경 출처: 무식당>
또, 웅천만은 진해만과 수도(水島)·연도(緣島) 일대가 한류와 난류가 교류하는 수역으로, 각종 어류의 서식지 산란장으로 알맞은 좋은 어장입니다. 천연의 좋은 여건으로 수산업이 성했으며 연안 어업은 굴·홍합·피조개의 패류 양식 어업이 특징입니다.<웅천만 연안 풍경>
지금까지 진해만에 속해있는 마산만, 웅천만을 살펴보았습니다. 깊어지는 겨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