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낙동강
2021년 3월 이달의 바다에서 소개드릴 곳은 낙동강 삼각주입니다.
<겨울 낙동강>
낙동강은 압록강 다음가는 한국 제2의 강으로 유로연장 약 525㎞이며, 영남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남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유역면적은 약 23,817㎢ 입니다.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이 곳은 낙동강 하구로 불립니다.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넓은 모래섬들이 형성하여, 을숙도, 백합등, 진우도, 장자도, 신자도, 도요등, 일웅도, 대마등과 같은 크고 작은 삼각주가 발달해 있습니다.<낙동강 조사를 도와 주시는 선장님>
<낙동하구 진우도로 이동중>
저희 벤토스는 2017년부터 매년 조사하러 낙동강 하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매년 여름철 조사로 겨울철에 낙동강은 처음이었습니다. 진우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물속을 걸어가야 하는데, 추위에도 조사를 위해 물속을 걷는 우리 대원들 대단합니다.<진우도로 향하는 대원들>
지운도에 도착한 벤토스 대원들을 기다리는 것은 겨울철 옷을 입은 진우도였습니다. 걷는 동안 얼음과 눈으로 덥힌 진우도를 보며, 겨울철 갯벌의 모습에 한번 더 반했습니다.<진우도의 겨울철 모습>
<눈 덥힌 갯벌은 처음이죠?>
다행히 조사 당일에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조사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따뜻했습니다. 이날 조사는 Diving PAM-II를 이용해 저서미세조류(Microphytobenthos)의 전자전달율(Electron transport rate)을 통한 일차생산량 측정과 진우도 먹이망을 위해 생물 채집까지 다양한 샘플링을 진행했습니다.<저서미세조류 생물량을 위한 샘플링>
<저서미세조류 생물량을 위한 샘플링>
<진하게 나타나는 저서미세조류 패치>
Benthos 대원으로서 조사 뿐만 아니라 이렇게 아름다운 눈 덥힌 낙동강 하구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매력적인 우리 바다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