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서해연안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0-07-21l 조회수 1
2020년 7월, 이달의 바다는 우리에겐 이미 친숙한 서해연안입니다. Benthos 연구실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경기만의 시화호에서부터 전라남도 영산강 하구까지 총 21개 정점에서 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물, 퇴적물, 토양, 생물을 채집하여 화학적 및 독성학적 분석을 통해 유기오염물질과 중금속의 분포, 거동, 생물축적 연구, 퇴적물과 토양의 잠재적인 독성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도 서해연안의 퇴적물, 토양, 생물 샘플을 채집하기 위하여 경기만 시화호, 아산호, 삽교호, 신두리 해변, 만리포 해변, 안면도 해변, 천수만, 금강하구, 곰소만, 함평만, 증도, 영산호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아름다운 2020년 7월의 서해연안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서해연안 전경(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안면도, 천수만 외측, 신두리해안, 영산강 외측, 신두리해안, 함평만)>

조사지에 도착하면 퇴적물, 토양, 생물을 채집합니다. 채집된 샘플은 유기오염물질과 중금속 농도 분석과 독성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독성영향을 확인하게 됩니다.
<토양, 퇴적물, 생물 채집중인 Benthos 대원들>

시화호, 아산호, 삽교호, 천수만, 금강하구, 영산호 내측 정점은 상시 물이 잠겨 있기 때문에 삽을 이용하여 퇴적물을 채집하기도 합니다.
<삽을 이용하여 퇴적물을 찾는 중인 Benthos 대원>

퇴적상의 니질함량과 함수율이 높아 조사를 위해 걸어다니기가 힘든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런 경우는 걷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갯벌을 나오기 위해 사투를 벌인 흔적>

생물은 게와 갯지렁이가 주로 채집되며, 정점마다 잡히는 생물이 다양합니다.
<영산강 외측 정점에서 채집한 생물들>
<안면도 정점에서 채집한 생물들>

이번 서해연안 조사는 2팀으로 나눠 2박 3일 간 총 21개 정점을 조사하였습니다.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정점을 소화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탁트인 갯벌을 바라보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어 뜻깊고 보람찬 조사가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팀의 단체사진을 끝으로 2020년 7월 이달의 바다인 서해연안 소개를 마칩니다!
<2020년 서해연안 조사 팀1 단체사진>
<2020년 서해연안 조사 팀2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