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동막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19-12-01l 조회수 1
2019 마지막 이달의 바다에서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동막입니다!! 강화도 남쪽에 위치한 동막 갯벌은 갯끈풀(Spartina alterniflora)와 갈대(Phragmites australis) 두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입니다. 이에 저희 Benthos 연구실에서는 블루카본 과제와 관련하여 유기탄소 분해능 평가를 위한 mesh-bag 실험을 9월에 설치한 후로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OLYMPUS DIGITAL CAMERA

<겨울 옷을 입은 동막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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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 갯벌의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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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 갯벌의 갯끈풀>

동막 갯벌의 비식생은 갯끈풀 지역을 너머 있기에, 대원들은 가슴장화를 입고 모든 샘플링 도구를 챙겨서 갑니다. 특히 미리 묻어 놓은 mesh-bag를 수거하기 위해 가방은 필수인데요. Mesh-bag이 바닷물에 떠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고정을 하는데 이 고정대가 무겁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길이 더 힘든 조사로 준비를 철저히 하는 대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OLYMPUS DIGITAL CAMERA

<조사 준비하는 Benthos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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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뚫고 걷는 Benthos 대원>

OLYMPUS DIGITAL CAMERA<장비를 들고 갯벌을 걷는 대원들>

갯끈풀이 자란 지역의 갯벌은 걷는데 비교적 편합니다. 그 반면 비식생지역은 어려운데, 겨울철에는 퇴적물이 얼어 여름철보다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mesh-bag 수거로 지난 9월에 설치한 mesh-bag를 수거하는 동시에 수거한 자리에서 5cm 코어를 샘플합니다. 또한, 주변에서 저서미세조류 생물량을 위해 Chl-a를 샘플하고 Diving PAM-II를 사용해 일차생산까지 측정했습니다.   OLYMPUS DIGITAL CAMERA

<9월에 설치한 mesh-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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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링 중인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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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추운 조사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우리 대원들을 역시 갯벌의 베테랑이네요. 추운 날씨에는 갯벌 생물들의 모습을 보기 힘든데요, 가끔은 추운 날씨를 피해 퇴적물 안에서 지내는 생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OLYMPUS DIGITAL CAMERA

<그건 먹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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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마치며 쉬는 대원들>

동막 갯벌은 서울에서는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아름다운 갯벌입니다. 또한 5분이면 동막 해수욕장과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은 곳이니 많이 찾아주세요. 이상 2019년 마지막 이달의 바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