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서해연안
서해연안은 한반도의 서쪽 연안을 뜻하는 말로서 우리 Benthos 연구실에서는 남쪽의 전라남도 영산강 하구에서부터 북쪽의 경기만의 시화호까지 총 21정점에서 2008년부터 조사를 수행해왔습니다. 조사 항목은 물, 퇴적물, 토양 및 생물이고 화학적, 독성학적 분석을 통해 유기오염물질 및 중금속의 다매체 분포 및 거동, 생물축적, 그리고 토양 및 퇴적물의 잠재적인 독성 관련하여 연구 결과를 내었습니다. 조사 수행 지역에는 경기만 시화호, 아산호, 삽교호, 신두리 해변, 만리포 해변, 안면도 해변, 천수만, 금강하구, 곰소만, 함평만, 증도, 영산호가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이전에 이달의 바다에서 소개된 곳로 Benthos의 발자취를 함께해온 분에게는 눈에 익은 장소들일거라 생각됩니다. 한 지역에서 며칠간의 조사를 수행하는 기존의 조사와는 달리 이와 같이 서해연안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때는 한번에 여러 갯벌들을 보며 다른 환경과 서식 생물들을 바로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럼 2019년 8월의 서해연안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시화호 전경>
탁 트인 도로를 벗어나 내려오면 맑은 물과 다양한 식물과 돌들이 어우러지고 가슴이 탁 트이는 공간이 나타나는데 이 고요함 속에서 작업을 하고있자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시화호-샘플링 정점>
<시화호-유기 입자 채집>
<시화호-고개를 돌리면 푸르른 전경이 있다>
입자 채집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 만끽하지 못하지만 문득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힘듦을 싹 잊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아산호-녹조1>
<아산호-녹조2>
아산호에 도착하자마자 녹차초콜릿을 곱게 펴놓은 듯한 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처음에 물이 맞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녹조가 빼곡하게 높은 점도로 수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아산호-유기 입자 채집>
입자 채집용 네트마저 바로 녹조로 인해 초록색으로 물들어버리고 큰 입자로 네트 망이 막혀서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도 수층 아래에는 새우와 물고기 등이 살아가고 있답니다.<삽교호-녹조 속의 생물>
<신두리 해변-온몸으로 일하기>
<만리포 해변-컬러풀 대원들>
<안면도 해변-Mapping을 위한 방형구 조사>
<천수만-퇴적물 샘플링>
<금강하구>
<곰소만에서 헤엄치기>
<함평만-멀리 갯골을 따라 나아가기>
<영산호-유기 입자 채집1>
<영산호-유기 입자 채집2>
이전 서해연안 조사 내용의 ‘이달의 바다’ 링크- 서해연안조사 (2008~2014) http://benthos.snu.ac.kr/?p=1200
- 한중황해공동조사 TEAM 4 http://benthos.snu.ac.kr/?p=1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