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함평만

안녕하세요!! 이번 4월 이달의 바다에서 소개해 드릴곳은 바로 함평만입니다!! 저희 Benthos 연구실에서는 블루카본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함평만을 지역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함평만 가입리 갯벌지역은 파래(Ulva sp.)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 Benthos 연구실은 이 파래가 갯벌퇴적물에 잠재적인 탄소유입원이 되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래가 무성한 함평만 가입리 갯벌>

<넓은 갯벌에 펼쳐진 파래>

  함평만 가입리의 갯벌의 경우 상당히 니질한 갯벌이기 때문에, 우리 Benthos 조사원들은 가슴장화를 입고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양식하는 이매패류(굴 등)의 패각으로 인해, 갯벌에서 작업시 찔릴수있는 위험이 있어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조사에 앞서 장비들을 착용하는 Benthos 대원>

<패각 조각들이 많아 위험한 갯골>

<블루카본 잠재량을 위한 코어링 작업>

<작업중인 Benthos 대원들>

이렇게 파래가 무성한 갯벌은 전국의 갯벌을 거의다 돌아다닌다고 자부할수있는 저희 Benthos 대원들도 쉽게 보지 못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특이한 특성을 지니는 곳에서는, 저희가 측정할수있는 거의 모든것을 채집하고 측정합니다. 그중 가장 흔하게 알려진 방법으로는 방형구(Quadrat) 조사가 있는데, 일정 길이의 정사각형의 틀(30*30 cm)을 가지고 평면으로 갯벌에 내려놓아 그속에 있는 생물/식물의 수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로인해 해당 갯벌지역은 어느정도의 파래가 뒤덮혀있는데, 파래가 일정 면적당 어느정도의 생물량을 지니는지 측정할수있습니다.

<파래의 방형구조사>

<파래의 길이>

<해수를 샘플링중인 Benthos 대원들>

<넓은 갯벌위 황망히 놓여진 다리>

<조사를 마치며....!>

함평만은 여러종의 염생식물더불어 해조류가 자생하는 특색있는 갯벌이 펼쳐진곳 입니다.  또한 함평만갯은 속히 무안갯벌로도 알려져 있으며, 얕은 수심과 복잡한 해안선, 조류의 영향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원시성을 지닌 채 자연과 문화가 서로 공존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아갈 뿐만 아니라 갯벌생태관광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기에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쯤은 들려 보실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이달의바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