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낙동강 삼각주
67번째 이달의 바다에서 소개드릴 곳은 낙동강 삼각주입니다. 삼각주는 나일강 삼각주의 모양이 그리스 문자 Δ(Delta)모양을 하고 있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삼각주 형성에는 하천의 유속과 조차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만약 조차가 너무 크면 하천이 운반해온 물질이 대부분 바닷물에 의해 쓸려나가 삼각주가 발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낙동강 하구지역은 조차가 작고 낙동강에서 나오는 다량의 퇴적물과 주변의 가덕도와 다대포 반도가 파랑을 막아주어 삼각주가 잘 발달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Benthos 대원들은 이런 낙동강 사질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2017년 부터 꾸준히 생태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어링을 통해 조사지역에 탄소의 저장능력을 파악 하고, 대형저서동물 및 그들의 먹이원이 되는 일차생산자 MPB(Microphytobenthos)과 염생식물 그리고 POM(Particulate organic matter), SOM(Sediment organic matter)등을 통해 이들이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들에게 먹이원으로서 기여하는 정도를 파악 하여, 생태계 가치 판단의 밑거름이 되는 기본 자료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이렇듯 열심히 조사 및 실험하여 얻은 자료는 갯벌 생태계가 제공하는 비용편익분석에 활용됩니다. 저희의 연구가 우리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조사를 떠나는 Benthos 대원들과 선장님> <열심히 생물을 채집하고 있는 대원들_배한나, 이인옥, 김범기> <사각 코어를 이용하여 퇴적물을 샘플링 하는 대원_이창근>
역시 Benthos 대원들의 단합력은 으뜸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원들! 이렇게 샘플링 해온 자료들은 분류를 하고 해부를 해서 안정동위원소비 분석을 하게 됩니다. <귀여운 방게>
이렇듯 열심히 조사 및 실험하여 얻은 자료는 갯벌 생태계가 제공하는 비용편익분석에 활용됩니다. 저희의 연구가 우리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글, 사진: Bent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