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가로림만
49번째 이달의 바다는 바로 가로림만입니다. 가로림만은 충청남도 태안반도 북쪽에 위치하며, 서해에서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호리병 모양의 만입니다. 연안 면적은 160㎢, 전체 해안선 길이는 162km, 갯벌만 81.9㎢에 이르는 가로림만은 2005년도에 생태계가 잘 보존돼있는 갯벌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Benthos연구원들은 가로림만 갯벌 및 염습지 퇴적물에 저장된 유기탄소량 측정을 위해 가로림만을 방문하였습니다.
<광활한 가로림만과 Benthos연구원들>
가로림만 갯벌 퇴적물 채집을 위해 건장한 연구원들이 코어링을 시작하였습니다. 온 힘을 다해 코어를 깊이 박고 빼내어 퇴적물 획득 성공!<코어링중인 연구원들>
한창 코어링이 이루어지고있는 그때 갯벌 한편에서 다른 연구원은 PAM측정에 한창인데요, 이달의 생물에서도 소개했던 저서미세조류들의 일차생산량 측정을 위해 Diving-PAM 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홀로 고독을 즐기며 측정하고있는 연구원의 모습입니다.<PAM을 이용한 일차생산 측정>
퇴적물 외에도 다양한 생물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요리조리 잘 도망다니는 망둑>
<찬란히 빛나던 고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갯지렁이>
사진에 나와있는 생물 외에도 방게, 길게, 농게, 숭어 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웅장하고 활기차게 살아있는 가로림만의 광활한 갯벌이 우리 연구원들의 사기를 복돋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Benthos연구원들이 우리 갯벌을 보존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갯벌 생물들을 찾고 있는 듬직한 우리 연구원들의 뒷모습을 끝으로 이달의 바다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