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인천광역시 강화도 여차리

올해의 벌써 절반을 바라보며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29번 글에서 한번 소개해드렸던 강화도 갯벌을 학부생실습차 재 방문 하였습니다. 강화도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불리우고, 생물다양성과 정화능력이 아주 탁월하여 생태학적인 중요도가 높습니다.

<강화도 여차리 갯벌>

본 조사에서는 학부생 17명과 실험실 전 인원이 참석한 대규모 현장조사였습니다. 몇 개의 조로 편성해서 각자 맡은 정점에서 조사를 수행하였고, 갯벌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조사에 대해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하루였습니다.

 

<갯벌 작업 특공대>

  갯벌 퇴적물을 얻어내기위해서 1m 코어를 과감하게 힘주어 집어넣습니다! 여차리는 패각이 많기때문에 위치를 신중하게 선정해서 성공!

<갯벌 코어링>

  이번 여차리 갯벌조사는 이동할 때 갯벌찻길을 따라 이동해서 발이 빠지지않아 이동이 수월했습니다(보통 여름철에는 더 빠지고, 겨울철에는 덜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생물을 잡아서 설명하는 시간도 가지고, 설명이 마치면 집으로 돌려주었습니다!

<생물량 조사를 위한 코어링>

  뿐만 아니라, 갯벌에서 아주 작은 생물들이 생산해내는 일차생산량을 측정하기 위한 코어링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해보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서 원하는 샘플을 얻는데 성공!

<코어 절단 과정>

  이전과정에서 코어를 이용하여 얻은 퇴적물을 일정 간격으로 절단해서 향 후 갯벌의 탄소량 측정에 사용합니다. 이렇듯, 본 연구실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들은 모두 현장조사와 실험실실험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얻어내는 결과입니다.

<단체사진>

  이번 기회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갯벌에 대해 현장에서 어떤식으로 조사를 하는지, 현장에서 얻어낸 샘플을 가지고 어떤 분석을 거치는지, 최종적으로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연구실은, 갯벌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데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