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태안 앞바다의 집중 탐구
2007년 태안 기름 유출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우리 연구진들은 태안의 아픈 기억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유류사고 전 맑고 아름다운 해변과 먹음직스러운 해산물로 많은 이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던 생명의 바다 태안 앞바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인천대교 공사를 마치고 크레인 부선을 예인선이 거제로 끌고 가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정박해 있던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유조선 내 12,547 킬로리터의 원유가 태안 인근 해역으로 유출되어 태안을 죽음의 바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사고 후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 대부분의 기름은 많이 사라졌지만 어민들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태안 앞바다, 살아 숨 쉬는 바다인가? 지금부터 파헤쳐 봅니다. 2014. 10. 28-29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준비한번 해볼까? 홍성진 박사님을 필두로 우리 연구진들은 눈과 코를 집중시키며 질퍽질퍽한 뻘을 삽질(?!) 하며 기름띠를 찾아보았습니다.
여기도 삽질 저기도 삽질 생각보다 기름띠 찾는게 쉽진 않았습니다. (하아... 세상만사 쉬운게 하나 없구먼..)
Oh My God!!!!!!!!!! 오예~ 얏호!!!!!!!!!!! 찾아땅!!!!!!
<사진모델 : 한국인처럼 생긴 앤드류 > 기름띠가 발견되면 수면위에 무지개빛이 도는지 확인하고 유류가 포함된 퇴적물을 glass bottle에 넣습니다. 이 시료를 이용하여 어떤 재미난 연구를 할까요? 궁금하신 분은 저희 연구실로 Go Go Go ~~ ♬ 2014. 10. 30. 오늘은 협력 연구진들과 신두리 해변 집중 조사를 하였습니다. 훌륭한 협력 연구진들은 해양과학기술원(임운혁 박사님팀), 경상대(김기범 교수님팀), 서울대(최경호 교수님팀)과 네오앤비즈가 함께합니다.
신두리 해변 상부를 건강한 장정분들이 파헤쳐 봅니다. 선명한 기름띠!!!!!!! 킁킁 냄새도 납니다.
이번엔 무지무지 큰 중장비들을 도입하여 안을 들여다 볼까요??
역시나 기름띠는 있습니다. 한번 파괴된 환경이 원상 복귀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 공부 열심히 해야지... 바다야 기다료!!! 내가 널 구해줄께! ) 이후 우리 연구진들은 선생님의 감독 하에(?!) 각자의 위치에서 삽질도 하고 생물 채집도 하였습니다.
삽질은 이렇게 하는 것이지!!!! (현장의 달인 선생님께서 직접 파헤쳐 보십니다. )
태안 앞바다는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것과는 달리 여전히 기름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속의 태안 앞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아름다움을 우리 연구진들이 지켜내어 후대에게도 우리가 누린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7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갯벌을 파헤쳐 보면 원유가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우리가 파놓은 구덩이에 고인 바닷물엔 무지개가 피어났습니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답지 않은 무지개를 우린 바라보며 놀라고 또한 탄식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