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경상남도 통영
이달의 바다 코너에서 여섯 번째로 찾아간 곳은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통영입니다. 2014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통영 LNG기지, 손덕마을, 사동초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조하대(해수면 아래)팀은 배를 이용해 해저바닥의 퇴적물을 채취하였고, 조간대(조수간만에 의해 주기적으로 대기에 드러나고 잠기는 조하대 상부)팀에서는 방형구내 해조류 및 규조류, 게, 담치, 고둥 같은 저서동물을 직접 채집하였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해조류들 다양하고 아름다운 해조류들이 펼쳐져 있었지만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사동초등학교 앞 부근, 잔잔한 파도 위에 작은 배 한 척 지나갈 때면 파도가 무섭게 돌변하여 매서운 추위와 함께 조간대 팀의 작업을 방해하였습니다. 하지만 돌 표면에 기어 다니는 고둥과 돌을 들출 때 마다 기어 나오는 게와 같은 저서동물을 잡는 재미에 고된 작업도 잠시 추위도 잊고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바람이 쌀쌀한 아침 8시, 조하대 조사를 위해 배를 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바다는 매우 잔잔하였습니다. 한참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려 간지 약 1시간 후! 드디어 첫 번째 조사 정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조하대 조사는 크게 퇴적물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 채집과 TBT 분석을 위한 퇴적물 확보로 나뉩니다. 첫 번째 정점에서는 약 30m까지 그랩을 내려 퇴적물을 끌어 올린 후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상을 알아보기 위해 퇴적물을 시브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내겐 너무 무거운 그랩… 첫 정점부터 그랩을 30m 내리다 보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땀을 한 바가지 뺐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정점을 마치고는 모두 녹초가 되었지요.
얼었던 몸을 뜨끈한 묵은지 감자탕에 녹이며 다음 조사 때는 좀 더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바람이 쌀쌀한 아침 8시, 조하대 조사를 위해 배를 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바다는 매우 잔잔하였습니다. 한참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려 간지 약 1시간 후! 드디어 첫 번째 조사 정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조하대 조사는 크게 퇴적물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 채집과 TBT 분석을 위한 퇴적물 확보로 나뉩니다. 첫 번째 정점에서는 약 30m까지 그랩을 내려 퇴적물을 끌어 올린 후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상을 알아보기 위해 퇴적물을 시브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내겐 너무 무거운 그랩… 첫 정점부터 그랩을 30m 내리다 보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땀을 한 바가지 뺐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정점을 마치고는 모두 녹초가 되었지요.
얼었던 몸을 뜨끈한 묵은지 감자탕에 녹이며 다음 조사 때는 좀 더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