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할 해양생태계 이야기를 다룬 새책이 나왔다. 저자인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국내 갯벌 연구의 권위자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갯벌연구센터장과 독도울릉도해역연구센터장을 역임했고, 현재 해역이용영향평가연구단, 블루카본사업단 등을 이끌며, 바다와 갯벌, 해양생태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책은 ‘바다의 가치’, ‘해양생태계의 위기’, ‘개발과 보전의 화두’, ‘숙제와 도전’이라는 4개 테마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갯벌이 갖는 탄소저장고로서의 가치 등 지난 30년간 연구해 온 성과에 기초한 해양생태계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간다.
저자는 “인류는 바다에서 왔다고 한다. 인류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바다와 해양생물을 알아야 한다”며 “인류가 건강하려면 바다가 먼저 건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