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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범게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4-08-01l 조회수 165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8월 이 달의 생물로 범게 Orithyia sinica (Linnaeus, 1771)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범게>

범게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해양생물로,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중국 연안에서만 발견됩니다. 범게는 독특한 외형과 생태적 특징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범게의 몸은 크고 단단하며, 다리에는 털이 많아 ‘호랑이 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털은 범게가 서식지에서 유리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범게는 주로 모래와 진흙이 섞인 해저에서 서식합니다. 이들은 낮에는 주로 해저에 숨어있다가 밤에 활동을 시작하여 먹이를 찾습니다. 주식은 조개, 작은 물고기, 그리고 다양한 해저 유기물입니다. 범게는 여름철 산란기를 맞아 많은 수의 알을 낳으며, 부화한 유생은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성장합니다.

<범게의 다리>

범게는 그 맛이 뛰어나며, 특히 게살과 다리의 육질이 풍부하여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도 범게 요리가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남획과 환경 변화로 인해 범게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 여러 해양보호단체에서는 범게의 서식지 보호와 복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범게장>

범게는 현재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여러 국가에서 보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범게 보호 구역을 설정하고, 범게의 번식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범게의 생태적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진행 중입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범처럼 얼룩이 많은 게를 대문위에 걸어 액운을 막고자 했다는 어로민속자료를 기사로 냈었죠. 갑각의 무늬와 모양이 범상치 않은 종임이 방증하는 것이죠. 이렇게 우리의 실생활에 들어와 있는 종인 범게를 보호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범게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남획을 방지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범게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범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부안 21 홈페이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한끼라도 소중하게/수원

기호일보, ‘액운물럿거라’ 범게 걸어둔 풍습 아시나요?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5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