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Benthos

[동물] 조피볼락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16-05-01l 조회수 1
이번에 소개해드릴 종은 조피볼락, 흔히 불리는 다른말은 ‘우럭’입니다. 볼락에는 아주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 조피볼락은 국내에서 양식되는 어종 중 TOP 3 안에 속하며, 넙치와 함께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수산양식어류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 글을 접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피볼락은 타 어종에 비해 면역력이 강해서 겨울철에 쉽사리 폐사하는것과 달리 월동이 용이하고, 병해에 강할 뿐 아니라 성장이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수산생물로 1990년대 후반 이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조피볼락<사진 출처: http://cafe.naver.com/chjb1127/1537>
조피볼락은 우리나라 전 연안, 일본 전 해안, 중국 등에 분포하며, 바위가 많고 수심이 낮은 연안에 서식하며, 주로 무척추동물과 어류를 섭취해서 약 60cm 가량의 몸길이를 가집니다. 학명은 Sebastes schlegelii, 영명은 Schlegel’s black rockfish 이며, 먹성이 좋아 거침없이 덥석덥석 무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낚시꾼들이 방조제 근처에서 볼락낚시를 하기도 하는데, 아가미와 지느러미의 가시가 날카로워 맨손으로 다루기엔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bba074187ade2a88d54d7aebdf391198 <사진 출처: http://www.scubanet.kr/article/view.php?category=1&article=451>

매년 지자체에서 하는 방류사업으로 수십만마리에서 수백만마리에 이르기까지 방류가 되고있으며, 자연수중생태계에 가입할 수 있도록 관리해서 국내에 해양환경과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연구실에서는 앞으로 부유사에 대한 국내 양식어류에 대한 호흡율 연구가 차례차례 진행되고있으며, 5-6월에는 조피볼락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연구 데이터 하나하나가 모여서 인간과 해양생물이 더욱 더 사이좋게 공생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