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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단각류 2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15-10-01l 조회수 1

B19-1 사진 1. Monocorophium uenoi, male, antenna 1 removed, 18/07/2013, Yerseke. Photograph by M.A. Faasse

이달의 생물은 단각류입니다!

단각류는 14번째 이달의 생물에서도 한번 소개된적이 있는데요. 이번달에는 우리 실험실에서 배양 중인 Monocorophium uenoi 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저서성 단각류를 이용한 해양배출 폐기물 생태독성 시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성 시험에서 표준시험생물로서는 저서성 단각류인 Monocorophium 속의 일종을 이용합니다. 단각목(Amphipoda) – 갑각강 (Crustacea)에 속하며, 우리나라 서남해안과 일본, 북미 및 유럽등 전 세계에 분포합니다. 이 종은 내서생물로서 자신이 만든 관에 서식하고, 주된 먹이는 퇴적물내 유기 파편입니다. 최대 8mm까지 성장하며, 실험실에서 연중 산란하기때문에 계대배양이 용이합니다. 순치 또는 배양 기간 중 시험생물의 배양 기질로 이용하기 위해 오염되지 않은 퇴적물로서 내서생물과 굵은 입자를 제거하기 위하여 300um 표준체로 거른 후 175ml를 사용합니다. 퇴적물과 해수 800ml를 넣은 후, 1일동안 암모니아 제거를 위해 폭기합니다. 그 후에 단각류를 각 비커에 20마리씩 투입하게되는데, 시험 생물은 500um 표준체를 통과하고 300 um 표준체는 통과하지 못하는 크기를 사용합니다. 퇴적물과 해수 800ml를 넣은 후, 1일동안 암모니아 제거를 위해 폭기합니다. 그 후에 단각류를 각 비커에 20마리씩 투입하게되는데, 시험 생물은 500um 표준체를 통과하고 300 um 표준체는 통과하지 못하는 크기를 사용합니다.

B19-2 사진 2. 해양 퇴적물의 급성독성 시험 조건

먹이는 순치 기간에만 공급하며 시험기간에는 공급하지 않습니다.시료가 담긴 비커에 시험생물을 투입한 시점으로부터 10일 동안 배양하는데, 배양 기간 동안 폭기를 지속하며, 염분이 1psu이상 증가할 경우에만 증류수를 첨가하여 조절합니다. 10일간의 독성 시험이 끝나면 비커별로 조심스럽게 생존 개체를 회수하고 비커내의 해수와 시료를 300um 표준체에 붓고 조심스럽게 시험생물을 걸러냅니다. 회수된 생존 개체를 대조구와 동일한 퇴적물에 시험조건과 동일하게 투여한 후 퇴적물 안으로 잠입하는지의 여부로 생존을 가늠합니다. 사망개체를 계수하여 시료별 평균 생존율을 구하는 것으로 독성시험은 끝이 납니다. 현재 우리 실험실에서도 단각류를 이용한 급성독성 시험이 진행중인데요~ 관심있는 학생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by Bent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