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생물해양학 및 실험 12주-저서생물&절지동물의 분류, 채집, 표본제작 및 동정
오늘의 수업! 이번 시간에는 저서생물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오늘은 저서생물을 주제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서생물이란 바다 바닥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말하며, 저서식물과 저서동물로 나뉩니다. 저서식물에는 미세조류, 해조류, 해초류처럼 바닥에 부착하여 광합성을 하는 생물들이 포함되고, 저서동물은 여러 동물 문(門)에 걸쳐 있으며 부착하거나 이동하며 살아갑니다.
특히 환형동물 중 다모류는 저서동물 가운데 생물량이 가장 많고, 해양 오염의 지표종으로도 활용된다고 배웠습니다. 또, 절지동물문에 속한 갑각강은 해양생물 중 가장 다양한 종류를 포함한다고 합니다. 저서동물은 해저 퇴적물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생물교란(bioturbation)이라고 하며, 저서동물이 퇴적층을 파고들면서 수직 단면 구조가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은 연성 저질에서 특히 활발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론 수업에서는 절지동물에 대해 더 깊이 있게 학습했습니다. 절지동물은 마디가 있는 다리를 가진 무척추동물로, 그중에서도 갑각아문은 해양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포함한다고 배웠습니다. 갑각아문에는 대갑목, 구각목, 등각목, 단각목, 십각목 등이 있으며, 대부분 수생 생활을 하며 두 쌍의 더듬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게가 거품을 무는 이유였습니다. 이는 아가미방에서 계면활성제가 배출되기 때문이며, 게류는 아가미 호흡을 하는데, 물속에서 산소를 걸러낸 뒤 아가미와 연결된 기공을 통해 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 거품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험 실습 시간에는 교외교육에서 직접 채집한 게를 관찰하고, 형태를 스케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 동정 과정에서는 이상규 교수님께서 친절히 지도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 수업을 통해 저서생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실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실험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빛나네요! 이상으로 금일 수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