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바다과학기행 10주-개발의 보전의 화두(1)
안녕하세요, 여러분! 어느덧 바다과학기행의 열 번째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Chapter 3. 개발과 보전의 화두에서 1) 해상풍력발전 득과 실, 2) 스마트 혁신기술 아쿠아포닉스, 그리고 3) 해양쓰레기 이슈와 해법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다뤘습니다. 이번 강의도 우리 바다와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민을 더해주었는데요, 오늘은 바다와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탐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해상풍력발전과 해양생태계의 공존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발전이 친환경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고, 한국 역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상풍력발전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열쇠로 기대되지만, 그 이면에는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이 큰 과제로 놓여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상풍력발전의 건설, 운영,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부유사, 전자기장이 해양포유류와 어류, 저서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적 평가와 연구 방안이 필요함을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블루그린테크 아쿠아포닉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한반도의 농업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열대 과일이 등장하고 농작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면서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실내에서 최적의 환경 조건을 조성해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로,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식량 생산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과 식물 수경재배를 결합한 혁신적인 농법으로, 물과 양분을 효율적으로 순환시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쿠아포닉스의 작동 원리와 경제적, 환경적 이점을 통해 미래 식량 안보를 위한 혁신 농업 기술의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룬 주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였습니다. 최근 들어 플라스틱 쓰레기의 해양 유입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제는 '플라스틱의 시대'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바다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이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는 해양생물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며, 미세플라스틱의 형태로 우리 식탁에까지 오르는 등 인간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매주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해양생태계와 인간 모두에게 큰 위협이 되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현황과 원인, 해결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며,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 바다를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 바다와 환경에 대해 한층 깊이 있는 이해를 쌓고, 우리와 바다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흥미로운 주제로 다시 만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