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바다과학기행 9주-해양생태계의 위기(2)
안녕하세요! 어느덧 학기의 반이 지나고 바다과학기행의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선선해진 바람과 함께 우리 바다의 이야기도 더욱 깊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다양한 환경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흥미로운 주제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Chapter 2에서 1) K-철새의 생존과 비상, 2) 아열대 생물의 남해 상륙, 3) 중국 갯끈풀의 서해 상륙, 그리고 4) 남극 해양생태계의 위기라는 네 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각 주제를 통해 우리 바다가 처한 도전과 그 중요성을 깊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K-철새의 비상입니다. 우리나라 철새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서, 국내 조류 중 약 80%가 철새입니다. 이들은 철원평야와 같은 주요 서식지에서 겨울을 나며 그 고유한 생태를 지키고 있는데요. 특히, 두루미와 같은 대표적인 철새들은 철원, 연천 등에서 겨울을 나며 먹이와 서식지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납니다. 우리의 생태계와 함께 숨 쉬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철새들을 위한 보호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남해로 유입되는 아열대 생물들입니다. 기후변화로 한반도의 기온과 표층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열대성 어종과 가죽산호류 같은 아열대 생물들이 남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맹그로브와 같은 외래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환경 대응과 관련하여 중요한 고민을 안겨줍니다. 또 한편으로, 맹그로브는 탄소를 저장하는 블루카본 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커, 해양 탄소흡수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중국 갯끈풀의 서해 확산입니다. 갯끈풀은 강한 번식력과 생존력을 가진 C4 식물로, 국내 연안 생태계에 양면적 영향을 미칩니다. 갯끈풀이 탄소를 고정하고 해안 침식을 막아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갯벌 생태계에 교란을 초래할 우려도 있어, 이를 통제하기 위한 여러 관리 방안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강의에서는 이러한 외래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그 관리 방안을 깊이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극 해양생태계의 위기입니다. 남극은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 중 하나로, 최근 빙하 후퇴와 극지 생태계의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극은 저서미세조류부터 대형저서동물까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 빙하가 후퇴할 때 나타나는 생태적 변화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생태계의 적응력을 연구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남극의 저서 생태계는 기후위기 연구에 중요한 과학적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 바다의 미래를 고민해 보고, 바다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 다음 시간에 또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K-철새의 비상입니다. 우리나라 철새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서, 국내 조류 중 약 80%가 철새입니다. 이들은 철원평야와 같은 주요 서식지에서 겨울을 나며 그 고유한 생태를 지키고 있는데요. 특히, 두루미와 같은 대표적인 철새들은 철원, 연천 등에서 겨울을 나며 먹이와 서식지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납니다. 우리의 생태계와 함께 숨 쉬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철새들을 위한 보호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남해로 유입되는 아열대 생물들입니다. 기후변화로 한반도의 기온과 표층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열대성 어종과 가죽산호류 같은 아열대 생물들이 남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맹그로브와 같은 외래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환경 대응과 관련하여 중요한 고민을 안겨줍니다. 또 한편으로, 맹그로브는 탄소를 저장하는 블루카본 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커, 해양 탄소흡수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중국 갯끈풀의 서해 확산입니다. 갯끈풀은 강한 번식력과 생존력을 가진 C4 식물로, 국내 연안 생태계에 양면적 영향을 미칩니다. 갯끈풀이 탄소를 고정하고 해안 침식을 막아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갯벌 생태계에 교란을 초래할 우려도 있어, 이를 통제하기 위한 여러 관리 방안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강의에서는 이러한 외래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그 관리 방안을 깊이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극 해양생태계의 위기입니다. 남극은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 중 하나로, 최근 빙하 후퇴와 극지 생태계의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극은 저서미세조류부터 대형저서동물까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 빙하가 후퇴할 때 나타나는 생태적 변화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생태계의 적응력을 연구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남극의 저서 생태계는 기후위기 연구에 중요한 과학적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 바다의 미래를 고민해 보고, 바다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 다음 시간에 또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