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생물해양학 및 실험 3주-해양환경과 생물의 적응&퇴적물의 특성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강의 시작 전, 조교가 교외교육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1주차 게시글에서 교외교육을 어디로 가게될지 힌트를 드렸는데요. 저희는 제주도로 떠납니다! 학생들은 제주도 교외교육 일정과 맛있는 식사 후보를 보며 “우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께도 제주도의 맛집들을 공개합니다:)!
선생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재밌는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모두 웃음 가득한 얼굴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생물해양학 실험 3주차 이론 강의 주제는 ‘해양환경과 생물의 적응’입니다. 수층은 광량에 따라 진광대(광합성이 가능한 깊이), 미광대(광합성에는 부족하나 동물 시각반응을 일으킬 정도의 빛이 존재하는 깊이), 무광대(생물학적 의미에서 빛이 거의 없는 깊이)로 나뉩니다. 빛은 광합성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빛과 수심에 따라 해조류의 분포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조간대는 적색광이 풍부해 녹조류가 우점하고, 중간 수심에는 녹-황색광이 풍부해 갈조류가 우점하고, 깊은 수심에서는 청색광이 풍부해 홍조류가 우점합니다.
수온에 따라서는 수온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수온약층, 수심에 따라 염분이 급변하는 염분약층, 밀도의 수직변화율이 매우 높은 밀도약층으로 나뉩니다. 모든 생물은 생존에 적절한 온도가 있기때문에 각 생물에 알맞은 온도에서 적응하고 서식합니다.
염분에 따라서는 담수, 기수, 해수환경으로 구분됩니다. 여러분은 해수어와 담수어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시나요? 해수어는 체외로 물이 계속 빠져나가며 최소 물만 배출하고 과잉염분은 배출합니다. 담수어는 체내로 물이 계속 들어오며 다량의 물을 배출하고 염은 최대한 흡수합니다.
생물이 빛, 수온, 염분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적응하는 것은 자연의 신비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실험 이론 시간에는 퇴적물의 특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퇴적물은 파도, 조류, 바람, 빙하 등에 의해 한곳에 모여 쌓이는 것입니다. 각각의 퇴적물은 각기 다른 퇴적 속도, 입자크기,밀도, 형태를 가지며 환경에 따라 퇴적되는 물질, 양, 메커니즘이 다릅니다.
실험 실습 시간에는 갯벌 퇴적물을 사용해 니질 함량, 유기물 함량, 총 유기탄소 측정 전처리를 직접 해보고, 토양을 이용한 입도 분석을 해봤습니다.
실습 이후에는 TOC 분석 방법, 니질함량 측정 방법과 계산하는 방법, 유기물함량 측정 방법과 계산하는 방법을 직접 작성해보며 오늘 하루 배웠던 내용을 바로 복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생태학의 기본개념과 저서미세조류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