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nars & Lectures

[강의] 바다과학기행-낙동강, 영산강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1-10-05l 조회수 1
오늘 '바다과학기행'의 주제는 바로 낙동강과 영산강입니다. 낙동강과 영산강 또한 저희 실험실에서 오랜 기간 조사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두 강 주제로 하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게스트는 김종성 선생님과 30년간 함께 공부해오신 한국해양대학교 박진순 교수님입니다. 두 분이 함께 대학원에 계신 때에 박진순 교수님의 별명은 catch-park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뛰어난 관찰력으로 지나칠 만한 생물을 발견하실 뿐 아니라 잘 잡으셨기 때문인데요, 별명만큼이나 생물, 생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졌던 오늘 강의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우선 수업에 앞서 김종성 선생님께서는 이런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하구는 무엇일까요?" 이에 박진순 교수님은 "하구란 해수와 기수가 만나는 곳 그리고 생태적으로 꼭 필요한 중간지점으로 어린 생물들의 서식지가 되어주는 곳입니다."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또한 벤토스에서 수년간 낙동강을 어떻게 연구했는지 그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갯벌에 서로 다른 현장 실험구를 만들고 그곳에서 샘플링한 시료로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낙동강에서 만날 수 있는 귀여운 생물 친구들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말똥게'입니다. 또한 수년간 조사해온 영산강의 변화하는 모습과 여러 가지 수질 항목(온도, pH, 염도 등) 측정에 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연안 하구 생태복원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전 수업에 등장하신 독일의 Kellerman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눈 장면 그리고 남양만 조사 시절을 보여주시며 연안 하구의 중요성에 대해 박진순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