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바다과학기행-태안

추석 연휴 후 첫 '바다과학기행' 수업의 주제는  '태안'입니다. 여러분들은 '태안'하면 제일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유류 유출 사고에 대해서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오늘 강의에서는 그 이야기와 함께 유출 사고 그 후 그리고 저희 연구실에서 그에 대해 다룬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강의 중인 이창근 박사님, 김종성 선생님, 김태우 박사과정학생>

김종성 선생님과 함께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오늘의 게스트는 저희 연구실 이창근 박사님과 김태우 박사과정학생입니다.

2007년 12월 7일 태안 근처에 정박 중이던 허베이스프릿호가 강한 풍랑과 태풍을 만나 손상되었고 매우 많은 양의 기름을 우리나라 서해의 태안 앞 바다에 흘려보냈습니다. 이로 인해 바다새, 포유류뿐만아니라 조간대에 서식하고 있는 수많은 저서생물이 집단 폐사했습니다.

저희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에서도 이러한 피해 및 회복을 알아보기 위해 100회 이상 방문하여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유류에 독성이 얼마나 있는지 또 조간대는 이에 대해 얼만큼의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를 평가하기 위해  현장을 모사한 메조코즘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의에 게스트로 참여한 이창근 박사님과 김태우 박사과정학생은 이러한 실험에 직접 참여하고 논문도 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강의 중인 이창근 박사님, 김종성 선생님, 김태우 박사과정학생>

마지막으로 태안 유류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감회를 서로 나누며 강의를 끝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