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생물해양학 12주-절지동물 실습 촬영
이번 생물해양학 및 실험 12주차 실습 내용은 "절지동물의 동정"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23520" align="aligncenter" width="838"] <12주차-촬영현장>[/caption]
절지동물은 마디다리를 가진 무척추동물을 말합니다. 무척추동물문 중 갑각아문은 대부분 수생생활을 하며 두 쌍의 더듬이를 가진 절지동물입니다. 절지동물은 3배엽성, 좌우대칭, 선구동물, 진체강, 일부 종을 제외하고 체절이 존재합니다. 절지동물문은 크게 갑각아문, 협각아문, 다지아문, 육각아문으로 분류됩니다. 바다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절지동물인 게, 새우, 따개비 등 55,000 여 종의 생물이 갑각아문에 속합니다. 갑각아문에는 풍년새우류가 속한 새각강, 요각류와 따개비류가 속한 소악강, 패충류가 속한 패충강, 마지막으로 갑각류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가재류, 갯벼룩류, 새우류, 갯가재류, 게류, 크릴새우류가 속한 엽갑강으로 나뉩니다.
[caption id="attachment_23521" align="aligncenter" width="750"] <12주차-절지동물 이론 강의>[/caption]
이론 강의가 끝난 뒤 실습과정은 절지동물 중 게류의 채집, 달랑게과와 바위게과에 속하는 종들의 관찰 및 동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3522" align="aligncenter" width="934"] <12주차-절지동물 관찰 및 동정 절차>[/caption]
게류의 채집은 조간대와 조하대의 경우 방법이 서로 다릅니다. 조간대에 서식하는 종의 경우, 갯벌 내부로 서식굴을 파고 그곳에 들어가 생활합니다. 서식굴 외부로 나와 암반 아래에 숨어있거나 갯벌 표면을 기어다니는 게류를 빠르게 채집합니다. 서식굴 내부에 있는 게류는 삽으로 서식굴 입구를 포함한 갯벌 주변을 깊게 파내어 표면에 노출된 게류를 빠르게 채집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게류는 이동성이 크고 빠르기 때문에 빠르게 채집하지 않으면 서식굴로 들어가버려 비숙련자의 경우 채집이 어렵습니다. 조하대에 서식하는 종의 경우, 바다의 깊은 저층에 서식하기 때문에 배를 타고 깊은 바다로 나가 그물을 내려 설치한 뒤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그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채집합니다.
다음은 다양한 게류를 관찰하고 동정해보았습니다. 달랑게과와 바위게과에 속하는 종들의 다리, 갑각, 눈부위에 대한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3525" align="aligncenter" width="833"] <12주차-다양한 게류 형태적 특징 설명>[/caption]
다음주 13주차에는 '환형동물의 동정' 실습을 내용으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