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생물해양학 6주-해면동물 실습 촬영
생물해양학 및 실험 비대면 강의 수업이 벌써 6주차가 되었습니다. 이번 실습 주제는 “해면동물 동정”입니다.
<6주차- 촬영 현장>
해면동물(Porifera)은 구멍을 뜻하는 ‘Por’와 가지다라는 뜻을 가진 ‘fera’로 만들어진 가장 원시적인 다세포 동물입니다. 모세관현상으로 수분을 빨아 드리는 해면동물은 고대 그리스 시대 때부터 현재까지 목욕용, 세척용, 청소용, 화장용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해면동물에 대한 채집->고정->관찰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해면동물을 채집 같은 경우 조간대에서 끌 또는 핀셋을 이용하여 직접 채집을 하고, 조하대의 경우 잠수해 채집을 합니다. 현장 채집을 진행하기 어려워 SCUBA diving 영상으로 현장에서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SCUBA diving 영상>
먼저 현장에서 채집한 해면동물을 육안으로 성장 형태와 표면의 상태를 관찰합니다. 해면동물의 골격은 크게 골편과 해면질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크기와 종류로 분류학적인 연구에 중요한 형질입니다. 해면동물의 골편과 해면질을 분리하기 위해서 먼저 피층과 내층 이부를 잘라내어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또는 질산에 녹여 해면질로부터 분리합니다.
<해면동물 피층과 내층 절단 모습>
락스로 해면질 제거하는 과정에서 기포가 많이 발생합니다. 기포를 최대한 제거해야 현미경 관찰할 때 더 선명하게 관찰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분리된 해면동물의 골편은 해면질 기포 제거 후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이때! 현미경을 사용할 때는 항상 주의하며 사용합니다.
<기포 제거 모습>
영어로 Spicule이라 불리는 골편은 석회질 또는 규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형태를 가지며 몸을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대골편(megasclere)은 현미경으로 40배 확대 시 관찰 가능한 상대적으로 큰 골편인 반면, 미소골편(microsclere)은 주대골편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보다 다양한 형태를 보이며 200~400배는 확대하여야 관찰이 가능합니다.
<현미경으로 골편 관찰 모습>
해면동물 실습은 보다 정확하고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사전에 송성준 교수님께서 실험 내용을 검수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다음주 7주차에는 “자포동물의 동정”실습을 내용으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