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강의 >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 초청방문
<광저우 도착 기념 단체사진>
입국 수속 후, 맹그로브 보호와 관리를 연구 중인 중산대학의 Yisheng Peng 교수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Yisheng Peng 교수님과 함께한 점심식사>
첫 일정으로 1924년에 설립된 4개의 캠퍼스 중 가장 오래된 캠퍼스의 방문하였습니다. 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산대학은 자연경관이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치를 뽐냈습니다. 또한 재미있던 점은 각 캠퍼스 마다 쑨원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는 것입니다.<중산대학 앞에서 기념촬영>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을 자랑하던 캠퍼스>
<쑨원 선생의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
캠퍼스를 한 바퀴 둘러본 후에는
<광둥 응용생물 자원연구소 입구>
<Benthos 일원들을 반겨주던 곤충 로봇>
<잘 보존된 동물 박제 표본들>
<친절하게 표본을 설명해줬던 가이드와 기념사진>
저녁에는 광둥의 어시장으로 이동하여 구경을 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대륙의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규모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두꺼비, 자라, 뱀, 심지어 악어까지 한국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생물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이름 모를 다양한 어패류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두꺼비부터 악어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광저우의 어시장>
조금 무서웠지만 재미있는 어시장 구경 후에는 맛있는 저녁식사가 Benthos 일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Peng 교수님의 안목으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고, 내일의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맛있기로 소문난 광저우의 요리들>
이튿날 아침에는 최근에 지어진 중산대학의 캠퍼스로 이동하였습니다. 먼저 간단히 Peng 교수님의 연구실 투어를 진행한 후에 선생님의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Peng 교수님의 학생들과 Benthos 일원들이 참석하였고 발표가 끝난 후에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중산대학의 캠퍼스에서 기념사진>
<Peng 교수님 연구실 투어>
<선생님 강의를 경청하는 학생 및 교수님들과 기념사진>
<도서관 앞에서 다같이 점프! 날아오르라 Benthos여~>
선생님의 강의가 끝나고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광저우의 구 시가지로 이동하여 역사적인 공간과 전통 시장을 구경하였습니다. Peng 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문화재들을 관람하였고, 전통 시장에서는 맛있는 과일과 육포 등 다양한 간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학생식당>
<기념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Benthos 대원들>
<만개의 서로 다른 불상이 있다는 만불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맛있는 과일파티!>
중국에서 하루 일정의 마지막은 푸짐한 저녁식사가 없으면 허전하죠.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였는데, 정말정말 많은 음식이 나와서 다들 적잖이 당황하였습니다. 그만큼 우리 Benthos 연구실을 환영해주는 느낌을 받았고 모두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육즙과 풍미가 흘러 넘치는 다양한 종류의 만두들>
마지막 날에는 광저우의 남쪽에 위치하여 바다와 인접한 중산대학의 주하이(珠海) 캠퍼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주하이 캠퍼스에 도착하여 광둥 지방 연안의 퇴적학을 연구하는 Zhan Hu 교수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서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하여 토의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해안으로 이동하여 광저우의 맹그로브 지역을 탐사하였는데 이는 Benthos 홈페이지 “이달의 바다”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주하이 캠퍼스 방문 기념사진>
<본인의 연구를 발표하는 Hu 교수님과 경청하는 Benthos 일원들>
<광저우 남쪽에 발달한 맹그로브 갯벌 지역>
황해라는 넓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각자의 갯벌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심오하고 생산적인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서로 자료를 공유하며 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하여 생기는 기회들을 적극 활용하여 Benthos 일원들 모두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