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강의 > 2018년 2학기 환경해양학 및 실험 교외교육
산들바람이 부는 소풍 가기 딱 좋은 날씨에 Benthos 연구실에서도 환경해양학 및 실험 교외교육으로 강화도 갯벌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4번째로 큰 갯벌인 ‘강화도 갯벌’은 언제나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합니다.
자 그럼 이제 현장실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학생들은 여차리, 동검도, 동막 세 장소로 팀을 나누어 이동하게 됩니다.
이 세 곳은 갯벌 걷기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학부생들 사이에서 희비가 교차하게 되지요.
<여차리에 도착하여 기념 촬영>
비교적 갯벌 걷기 난이도가 낮은 여차리에 도착한 학부생들의 표정이 파이팅 넘치고 밝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적당한 햇빛과 바람에 설레고 기운찬 조사 시작입니다.<갯벌에 들어가기 전 설명을 듣고 있는 학부생들>
갯벌을 들어가기 전에 오늘 학생들이 하게 될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조교의 모습입니다. 강화도 도착한 첫날의 작업은 POM (Particulate organic matter)이라고 하는 해수에 부유하고 있는 유기물 입자를 뜨는 작업입니다. 갯벌을 치타처럼 달리신다는 조교님의 설명을 경청하는 학부생들의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갯벌이 처음이라는 학생도 있는데 과연 무사히 조사를 마칠 수 있을까요?<거기 기다려 내가 구해줄게>
결국!! 한 학생이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갯벌에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한걸음 한 걸음이 너무나도 불안했지만 잘 걷지 못하는 친구를 도와주며 앞으로 함께 걸어가는 학우들의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계속 되는 험난한 여정>
물속에 들어오면 거의 다 됐다고 생각했으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또다시 종아리까지 잠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갯벌에서도 씩씩한 우리 학우들은 이 날 무사히 조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갯벌 조간대와 연구라는 주제로 수업하는 조교의 모습>
입자 채집 후 숙소로 복귀하여 휴식 후에 내일 있을 생물 채집을 위한 교육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조교의 질문에 열심히 손을 들며 맞추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그리고 다음은 무엇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바로~ 바비큐 파티! 같이 고기를 구워 먹으며 교수님들과 연구실 대학원생들과 학부생 모두가 서로를 알아가고 진로상담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고생 많았어요. 배불리 먹고 다들 내일도 힘냅시다!<둘째 날 작업 전 대원들>
둘째 날은 퇴적물과 생물 채집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 열심히 논 덕분인지 모두들 피곤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시 한번 힘을 내보며 갯벌로 출발~<생물을 발견하고서의 밝은 표정>
<집게를 멋있게 펼치는 칠게>
갯벌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어제 수업에서 배운 칠게를 발견하였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들었는지 보자마자 바로 맞춰버리는 학생! 함께 갯벌을 돌아다니며 배웠던 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환경해양학 및 실험 현장실습 단체사진>
현장실습을 모두 안전히 끝내고 학교로 복귀하기 전에 단체 사진 찰칵! 학교로 돌아가서 남은 수업 동안에도 많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 보내도록 해요. 그럼 다음 글에서 재미난 소식 가져오도록 약속드리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글: Bent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