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2015년 1학기 해양오염론 교외교육
지난 5월 너무도 재밌었던 일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께 소개해 드린다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ㅠ;;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해양오염론" 강의를 하시는 김종성 교수님과 함께 학생들이 시화호, 대부도, 선재도로 5월8~9일 다녀왔습니다. 강의명이 해양오염론인 만큼 오염된 지역과 비오염지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본 교외교육에는 김종성 교수님을 비롯하여, 권봉오박사, 조교 3명 및 학생 9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사진] 직접 채수한 물의 상태를 냄새로 확인하는 조민정 학생
첫째 날 에는 시화호 인근에서 채수한 후 대부도로 이동하는 길목에 있는 시화 방조제의 조력 문화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조력문화관 내부에는 각종 발전시설의 원리를 나타내는 모형들과 방조제의 역할 등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지상 20층 높이에 있는 전망대에서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바닥을 걷기도 했습니다.[사진] 조력문화관 입구에서 학생들과 함께.
조력문화관 탐방 후에 대부도 숙소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식사 할 시간이 되어 준비된 조교 두명과 학생들이 모여 바베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2차로 김종성 교수님과 권봉오 박사님과 함께 선-후배의 끈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9일인 둘째 날 에는 선재도로 발걸음을 옮겨 선재도 조간대 생물상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때 교외교육 내내 함께한 권봉오 박사님께서 조간대 생물상과 특히 선재도 생태계에 대하여 강의해 주셨습니다.
[사진] 조간대 조사 전 김종성 교수님과 조교 및 학생들
[사진] 현장 조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권봉오 박사와 조교
선재도의 조간대 조사는 즉흥적으로 짜여진 조(선호하는 조교를 선택하는 형식으로 선정)로 진행하였으며, 황해비단고둥과 민챙이와 같은 생물들을 관찰하였습니다. [사진] 조간대 조사 중인 학생들과 조교 짧고 굵었던 1박 2일 여정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산낙지와 해물칼국수로 2015년 교외교육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호기심으로 가득한 후배들이 더 많이 입학하여 함께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 <글: 김선진, 사진: 정규태(학생), 권봉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