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새만금 신공항, 어처구니없다”…갯벌 가치 앞에 개발 논리 ‘정면 충돌’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40년 넘게 이어진 개발 논리와 환경 보전의 충돌 속에서, 전문가들은 “갯벌 생태 가치 앞에서 신공항 논의는 근본부터 재검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전북 군산시 국립군산대학교에서는 (사)한국환경법학회와 군산대 법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춘계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친환경적 새만금 조성과 신공항 건설의 환경법적 쟁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환경법학자, 변호사, 연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시작부터 신공항 건설에 대한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지금 상황에서 새만금 신공항 추진은 어처구니없는 결정”이라며 “갯벌의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외면한 채 개발 논리만 앞세운 결과”라고 직격했다.

“갯벌은 보물”…18조 원 생태 가치 재조명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김종성 서울대 교수는 새만금 갯벌의 가치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며 논쟁의 중심을 ‘환경’으로 끌어올렸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갯벌의 생태계 서비스 가치는 ▲수질 정화 14조 원 ▲재해 저감 2조 원 ▲탄소 흡수 120억 원 등 총 18조 원에 달한다. 단순한 토지 자원이 아닌, 국가적 환경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갯벌은 돈으로 환산 가능한 가치만으로도 엄청난 자산”이라며 “블루카본 저장 능력은 육상 생태계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방조제 건설 이후 생태계가 급격히 훼손됐고, 회복에는 최소 30년에서 100년이 걸린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공항까지 들어서면 철새 이동 경로와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사례로 언급된 시화호는 갯벌 훼손 이후 생태계 붕괴를 겪으며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혔다. 김 교수는 “한번 무너진 갯벌은 되돌리기 어렵다”며 “새만금은 아직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는 마지막 사례”라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데일리(http://www.energydaily.co.kr)
17일 전북 군산시 국립군산대학교에서는 (사)한국환경법학회와 군산대 법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춘계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친환경적 새만금 조성과 신공항 건설의 환경법적 쟁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환경법학자, 변호사, 연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시작부터 신공항 건설에 대한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지금 상황에서 새만금 신공항 추진은 어처구니없는 결정”이라며 “갯벌의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외면한 채 개발 논리만 앞세운 결과”라고 직격했다.

“갯벌은 보물”…18조 원 생태 가치 재조명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김종성 서울대 교수는 새만금 갯벌의 가치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며 논쟁의 중심을 ‘환경’으로 끌어올렸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갯벌의 생태계 서비스 가치는 ▲수질 정화 14조 원 ▲재해 저감 2조 원 ▲탄소 흡수 120억 원 등 총 18조 원에 달한다. 단순한 토지 자원이 아닌, 국가적 환경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갯벌은 돈으로 환산 가능한 가치만으로도 엄청난 자산”이라며 “블루카본 저장 능력은 육상 생태계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방조제 건설 이후 생태계가 급격히 훼손됐고, 회복에는 최소 30년에서 100년이 걸린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공항까지 들어서면 철새 이동 경로와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사례로 언급된 시화호는 갯벌 훼손 이후 생태계 붕괴를 겪으며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혔다. 김 교수는 “한번 무너진 갯벌은 되돌리기 어렵다”며 “새만금은 아직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는 마지막 사례”라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데일리(http://www.energy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