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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지구를 위한 보물 순천만 갯벌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3-06-25l 조회수 1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에코시티의 모델이 된 순천!

그 모태가 되는 ‘순천만 갯벌’의 가치 재발견

기후변화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가 된 요즘, 생물 다양성과 탄소 흡수력으로 기후 위기의 해답이 될 미래 생태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순천만 갯벌’. 특히 올해 가장 성공한 행사로 주목 받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순천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재평가 되고 있다.

순천만 갯벌의 새로운 가치 ‘블루카본’

갯벌‘은 탄소 흡수 속도가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수 천 년 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블루카본’으로 불리며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갈대 등 염생 식물의 서식지로 복원 및 보존된 ‘순천만 갯벌‘은 우리나라 갯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 식생 갯벌과 달리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에서 인정하는 블루카본 대상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90년대 말부터 간척지의 농사를 위한 저류지로, 골재 채취장의 쓰레기장으로 방치됐다 물새들의 서식지로 복원돼 올해 시민들에게 공개된 ‘안풍습지’! 순천만 갯벌은 물새의 종 다양성이 가장 높고 멸종위기 철새들이 가장 많이 월동하는 서식지이자 기착지로 세계적인 희귀조류 48종을 포함한 총 252종으로 연간 10만여 마리가 서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다양한 물새들이 월동하고 국내 도래하는 도요물떼새의 약 절반인 30여 종이 순천만에서 관찰되고 있다.

올 초 대한민국의 핫플로 등극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 그 모태가 되는 순천만 갯벌의 진짜 가치는 이곳에서 삶을 일궈온 사람들, 순천만을 지켜낸 순천만 생태 수호자들에서 찾을 수 있다. 어렵게 지켜낸 갯벌이 지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보물임을 느낀다는 대대마을 어부,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삶을 배우고 있는 인안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를 비롯해 갈대숲 속 작은 개개비를 관찰하는 시민 생태학자까지! 특히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은 그린카본으로 갯벌은 블루카본으로, 갯벌과 정원이 같이 어우러져서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는 유일한 도시를 만들어 갈 일입니다” 라며 생태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강조했다.

▶ 이 영상은 [MBC 다큐프라임(2023년 06월 25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 본 영상의 전체 방송은 아래 링크를 통하여 다시 보기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playvod.imbc.com/Templete/VodView?bid=1000850100484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