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한반도를 덮친 기후 위기, 블루카본 갯벌에 주목해야 할 이유 3
우리나라에도 블루카본이 있다?
지금 IPCC에서 탄소 감축원으로 여겨지는 블루카본은 크게 3가지입니다. 맹그로브, 잘피, 그리고 염습지인데요. 잘피림은 해초류입니다. 바다에 사는 아주 큰 해초를 말하며, 염습지는 우리 갯벌 상부 조간대에 가면 염생 식물이 많이 있습니다. 흔히 바닷가에 가면 우리가 갈대, 칠면초들이 숲을 이루는 것을 염습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아직 맹그로브가 없고 잘피림이나 염습지는 불과 수십 제곱킬로미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바다로 나가면 넓은 들판과 같은 갯벌이 나타납니다. 이런 갯벌은 소위 ‘비 식생 갯벌’인데 사실 이 또한 블루카본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직 탄소 감축원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여 재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물이 없는 갯벌이 탄소를 흡수한다?
갯벌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메커니즘을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갯벌에는 나무가 없습니다. 염생 식물이 자라지 않는 비 식생 갯벌이나 퇴적물 표층에는 아주 많은 미세 조류가 있습니다. 미세하지만 광합성을 합니다. 탄소를 잡아먹지요. 이 미세 조류는 빨리 생산되고 빨리 침적되기 때문에 그 흡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갯벌의 탄소 흡수량?
우리나라 갯벌의 탄소 흡수량은 연간 최소 26만 톤에서 최대 49만 톤 정도로 확인하였습니다. 이 양은 실제 우리가 승용차 20만대 분량이 연간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갯벌이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같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 넷 제로(Net Zero) 즉,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를 같게 하여 ‘0’을 만드는 것인데요. 배출되는 것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배출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흡수원을 더 많이 맞추어 넷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로서는 비 식생 갯벌을 탄소 감축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보다 절실한 것입니다.
▶ 이 영상은 [서울대학교 소통팀 (2022년 12월 22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 본 영상의 전체 방송은 아래 링크를 통하여 다시 보기 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qhaFpQQHNiI]
지금 IPCC에서 탄소 감축원으로 여겨지는 블루카본은 크게 3가지입니다. 맹그로브, 잘피, 그리고 염습지인데요. 잘피림은 해초류입니다. 바다에 사는 아주 큰 해초를 말하며, 염습지는 우리 갯벌 상부 조간대에 가면 염생 식물이 많이 있습니다. 흔히 바닷가에 가면 우리가 갈대, 칠면초들이 숲을 이루는 것을 염습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아직 맹그로브가 없고 잘피림이나 염습지는 불과 수십 제곱킬로미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바다로 나가면 넓은 들판과 같은 갯벌이 나타납니다. 이런 갯벌은 소위 ‘비 식생 갯벌’인데 사실 이 또한 블루카본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직 탄소 감축원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여 재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물이 없는 갯벌이 탄소를 흡수한다?
갯벌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메커니즘을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갯벌에는 나무가 없습니다. 염생 식물이 자라지 않는 비 식생 갯벌이나 퇴적물 표층에는 아주 많은 미세 조류가 있습니다. 미세하지만 광합성을 합니다. 탄소를 잡아먹지요. 이 미세 조류는 빨리 생산되고 빨리 침적되기 때문에 그 흡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갯벌의 탄소 흡수량?
우리나라 갯벌의 탄소 흡수량은 연간 최소 26만 톤에서 최대 49만 톤 정도로 확인하였습니다. 이 양은 실제 우리가 승용차 20만대 분량이 연간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갯벌이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같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 넷 제로(Net Zero) 즉,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를 같게 하여 ‘0’을 만드는 것인데요. 배출되는 것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배출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흡수원을 더 많이 맞추어 넷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로서는 비 식생 갯벌을 탄소 감축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보다 절실한 것입니다.
▶ 이 영상은 [서울대학교 소통팀 (2022년 12월 22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 본 영상의 전체 방송은 아래 링크를 통하여 다시 보기 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qhaFpQQHN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