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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한반도를 덮친 기후 위기, 블루카본 갯벌에 주목해야 할 이유 2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2-12-22l 조회수 1
바다가 탄소를 흡수한다? 블루카본

탄소 중립이라는 것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관점에서 배출되는 양과 흡수되는 양을 같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사실 배출하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전 지구적으로 해마다 약 400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기 중으로 약 180억 톤이 나가고 육상의 산림 같은 경우 약 110억 톤 정도를 흡수하고 바다에서 약 100억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이때 육상에서 흡수하는 탄소를 ‘그린카본(Green Carbon)’, 바다에서 흡수하는 탄소를 그린 카본에 대비해서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고 말합니다. 블루카본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바다에 있는 식물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바다를 보면 갈대숲이나 해초림, 수중에 있는 여러 가지 해조류들 이러한 것들이 블루카본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바다의 블루카본은 가성비가 높습니다. 그린카본에 비해 면적은 상당히 좁으나 탄소를 흡수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흡수하는 속도 또한 그린카본에 비해 약 50배 정도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는 염생 식물이 자라면서 탄소를 흡수하는 것도 있지만 염생 식물이 죽으면 사체가 퇴적물 표층부터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블루카본이 갖는 장점, 경제적 가치 등을 고려할 때, 탄소 흡수라는 관점에서 보면 자연 기반의 새로운 해법을 바다에서 찾아야 한다는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 영상은 [서울대학교 소통팀 (2022년 12월 22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 본 영상의 전체 방송은 아래 링크를 통하여 다시 보기 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qhaFpQQHN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