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
2023년 10월 24일(화)~26일(수),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17th World Ocean Forum 2023)이 개최되었습니다. 본 포럼은 세계해양포럼은 세계적인 해양 산업 전문가들과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글로벌 해양 이슈를 조명하고 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대한민국 최장수 해양 포럼입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사에서 공동 주최하였으며, 한국해양산업협회(KAMI)에서 주관하였습니다.
세계해양포럼은 해양∙수산관련 분야 국제기구, 연구기관, 정부 부처, 기업인들, 유관기관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해양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글로벌 토론의 장으로, 우리나라가 해양산업 선도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네트워크입니다. 아울러 세계해양포럼은 해양∙수산관련 5개의 아젠다를 선정했고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양강국 대한민국 위상 강화, 2) K-Ocean 비즈니스 육성, 3)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현, 4) 해양도시 협력네트워크 구축, 5) 해양 산∙학∙연 커뮤니케이션 채널.
해양∙수산 관련 많은 연구자들과 정책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해양포럼에서 서울대학교 Benthos 연구실 김종성 교수님께서는 [해양 바이오] 세션에서 연사로 초청받으셨습니다.
<’세계해양포럼’에 참석 중이신 김종성 교수님>
<세계해양포럼 해양바이오 세션에서 연사 중인 김종성 교수님>
김종성 교수님께서는 ‘Blue Carbon Potential of Tidal flats’이라는 제목으로 1)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지 와 2)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방향성이란 2개의 주제를 발표하셨습니다. 먼저, 기후위기 시대에서 앞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 탄소흡수원’을 확대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하셨고 블루카본 흡수원 대상 확대를 위한 연구 및 국제 논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해양 식생, 해안 조성 등 해양의 탄소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셨고 민간∙지역∙국가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블루카본 연구를 통한 ‘해양바이오’ 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신규 블루카본 인증’과 ‘해역별 연구거점 인프라 조성’이란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해양바이오’라고 하면 해양으로부터 유래한 어떤 것을 이용하여 개발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우리는 해양이 주는 탄소흡수와 같은 소중한 가치와 능력을 활용하여 향후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관련 사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블루카본’은 앞으로도 세계해양에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을뿐더러 삼면이 바다에 둘러쌓인 곳에 사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연구일 것입니다. 이번 세계해양포럼은 ‘블루카본’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블루카본’의 가치가 더욱 더 높아질 것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