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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2022년 블루카본 국제포럼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2-07-22l 조회수 1
2022년 7월 21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블루카본 국제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인 IPCC로부터 갯벌을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기 위한 국제 인증 전략 포럼이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국제포럼은 블루카본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와, 해양환경공단, 군산대학교의 주관으로 홍콩,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의 석학분들을 모시고 포럼을 진행하였습니다. IPCC는 연일 지구의 기온상승을 경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바다도 최근 50년간 연해 표층 수온이 약 1.05도 상승하여 그 상승폭이 지구 평균 2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탄소감축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시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의 기능이 기후변화의 해결책으로 부상했습니다. 그간 육상 중심의 탄소흡수원 발굴정책에서 벗어나 해양의 무한한 가능성을 중심으로 과학적 기반마련과 국제적 연대를 다지는 것이 갯벌이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기 위한 첫 걸음이며 이를 근간으로 갯벌이 미래 블루카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2022 블루카본 국제포럼 일정>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님의 환영사와 함께 국제포럼이 시작되었으며 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세션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사: 해양수산부 송상근차관님 및 단체사진>

먼저 City University of Hong Kong의 Kenneth Leung 교수님께서 홍콩의 Eco-Shoreline 주제로 발표하셨으며 홍콩에 적용된 다양한 Eco-Shoreline 건축 공법을 접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Kenneth Leung 교수님 발표: 홍콩의 Eco-Shoreline>

다음으로는 The university of Queensland의 Catherine Lovelock 교수님께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Lovelock 교수님은 현재 The university of Queensland의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시며 IPCC 가이드라인 저자 및 맹그로브 등 블루카본 관련 연구를 오랫동안 수행해 오셨습니다. 흔히 말하는 한 분야의 대가라 불리시는 분입니다. 블루카본 산정방법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셨으며 탄소 흡수 및 배출에 대한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Catherine Lovelock 교수님 발표주제: IPCC의 블루카본 산정방법>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블루카본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Coordinating Ministry for Maritime & Investment Affairs의 Nani Hendiarti 차관님께서 인도네시아의 블루카본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Nani Hendiarti 차관님 발표주제: 인도네시아의 블루카본 전략>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님께서 한국의 블루카본을 주제로 국내 연구를 기반으로 한 한국 갯벌의 기능적 측면을 중점으로 하여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김종성 교수님은 현재 국제황해생태계학회 회장직을 겸임하고 계시며 과거부터 국민들에게 한국 갯벌의 기능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하시고 계십니다.

<김종성 교수님 발표주제: 한국의 블루카본>

발표가 마무리된 후 갯벌 블루카본 인증 전략 및 블루카본 확대전략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좌장은 권봉오 교수님, 패널로는 유연철 전 UNFCCC SBI부의장님, 이재영 해양수산부 과장님, 김승도 교수님, 장갑수 교수님께서 참석하셨으며 갯벌이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종합토론: 갯벌 블루카본 인증 전략 및 블루카본 확대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