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심각한 수질 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부남호 환경 개선을 위해 해수 유통을 통한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 중 입니다.
<2020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제 컨퍼런스>
이에 도는 지난 10월 12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0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서남해안 연안·하구 생태복원'에 대한 지역 연대를 제안했다.
충남도는 학계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종합토론에 김종성 교수님을 대표학자로서 초청하였습니다.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지속가능 가치 창출 방안 모색 토론회>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역간척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 등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 였습니다.
<열띤 토론 중, "Benthic voice" here!>
양승조 도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국제기구, 환경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주제발표, 토론, 좌담회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국내 연안·하구 복원정책 추진 현황과 사례 발표'를 큰 주제로 △갯벌범과 갯벌복원정책 추진 현황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 계획 추진 현황 △시화호 해수 유통 사례 △낙동강 갑문 개방 및 해수 유통 추진 현황 △경기만 화성호의 문제점과 복원 필요성 △해남 영암호·금호호의 문제점과 복원 필요성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우상) 및 해외전문가 그룹>
국제 전문가들을 모시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국가의 하구 복원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 사례 △네덜란드 하구 복원 사례 △독일 하구 복원 사례 등 주제발표도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BENTHOS 와 인연이 있는 아돌프 켈러만 박사님(와덴해 어류이동경로 코디네이터, 와덴해 3국 모니터링 및 평가 태스크그룹 의장, 독일)이 해외 전문가로 초청되어 반갑게도 영상으로 뵐 수 있었습니다(박사님은 과거 새만금 간척 사업이 추진 중인 당시, 이를 막기 위한 학자, 환경단체, 시민들의 편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자이십니다).
<Long time no see, Welcome Dr, Kellermann :)>
김종성 교수님을 포함하여 학자, 연구원, 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세 번째 세션에선 종합 토론을 통해 부남호 수질 오염 해결을 위한 해수 유통의 필요성, 역간척 제도화를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 분장, 지역주민의 참여와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종합토론 중, 김종성 교수님>
본 행사는, 과거의 잘못된 판단으로 간척된 연안을 환경과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역간척' 이라는 주제가 중심이었다는 데에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BENTHOS" 의 목소리에 하나둘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는 신호탄으로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바다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선두에 섭니다.
*언론보도 링크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5392)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793)
- 신아일보(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0160)
- 뉴스밴드(http://www.newsband.kr/news/articleView.html?idxno=328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