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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대부도 바이오플락양식단지 방문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20-07-17l 조회수 1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2020년 7월 17일, 김종성 교수님을 필두로하여 최진우박사님, 송성준교수님, 김형기 박사님, 노준성박사님, 이정현, 이창근 학생이 대부도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첨단 양식단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바이오플락기술로 새우와 장어 등을 양식하며, 새우양식 생산동(1만7585㎡·4개 동), 연구실험동(1440㎡), 창고동(489㎡), 생활동(245㎡), 공장동(214㎡) 등 2만여㎡의 대규모시설을 자랑합니다. 바이오플락 기술을 선점하고 있는 ㈜네오엔비즈는 우리 연구실 선배이신 이규태 박사님(99석사/02박사)이 대표로 계신 환경영향평가 전문기업이며, 오늘의 대부도 방문은 이규태 대표님의 초대로 성사되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4783" align="aligncenter" width="931"] <대규모 시설의 대부도 양식단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4784" align="aligncenter" width="802"] <바이오플락 기술로 배양되고 있는 수조>[/caption]

바이오플락(Biofloc)은 양식 어류의 배설물을 유익한 미생물로 분해시켜 폐수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양식기술입니다. 미생물이 수조 사육수의 오염물을 정화시켜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때문에 생물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어, 전통 새우 양식에 비해 약 54배의 생산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또한 물갈이가 필요 없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항생제 및 인체에 해로운 약품을 쓰지 않아 건강한 어류를 양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양식장과 달리 물을 갈아주지 않아도 돼 강이나 해안이 아닌 도시의 건물에서도 수산물을 양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도는 과거 많은 새우 양식장이 운영되던 곳이나, 흰반점 바이러스 등 대규모 폐사를 야기한 질병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나, 바이오플락 기술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새우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주시는 이규태 박사님과 이를 듣고 계신 김종성 교수님 모습>

[caption id="attachment_24787" align="aligncenter" width="2560"] <물고기인지 새우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큰 크기를 자랑하는 새우>[/caption]

금강산도 식후경! 바이오플락 기술로 양식한 새우를 직접 맛보았습니다! 메뉴는 신선함이 가득했기에 가능했던 생새우회!와 새우를 가득넣은 해물샤브샤브였는데요. 새우 특유의 비린내와 흙내, 잡내 등이 없고 감칠맛이 풍부하며,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4788" align="aligncenter" width="1920"] <생새우 회 먹기!>[/caption]

<접시를 가득 채우는 크기의 새우>

Benthos연구진을 초대해주신 이규태 박사님께 감사드리며, 환경과 인간을 보호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국내외 수산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네오엔비즈의 무궁한 발전을 하루 빨리 새우와 장어를 또 먹고 싶은 마음을 가득담아 기원합니다!

 

<양식장앞에서 단체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