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학회 > 2020년 한국수로학회 춘계학술대회

2020년 6월 19일, 국립해양조사원에서 ‘2020년 한국수로학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가 “포스트 코로나, 우리나라 해양조사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 수로학회는 수로측량, 해양관측, 해도제작, 해양정보, 해양지명 및 해양경계 등 수로·해양조사분야와 관련된 학문의 연구와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국내외 기술교류를 통해 수로기술자의 지위향상과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 및 친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2012년 창립되었으며, 매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있습니다. 본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해양조사원 유튜브 채널인 ‘On 바다 해양방송’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아래의 링크로 접속하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4kNc4EaPII) 본 학술대회 최윤수 한국수로학회 학회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하여,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 원장님의 축사 장민철 사무관님 외 7명의 발표, 질의 응답 및 토론 시간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1부에서는 국제수로기구(IHO)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수로기구의 100년과 미래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었는데, ‘국제수로기구(IHO)’는 수로업무 및 해상안전에 관한 협력, 수로자료 표준화 등을 수행하기 위해 1921년 6월 21일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수로학회 이사직을 맡고 계신 김종성 교수님께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명씩 발표하는 기존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류종성교수님(안양대)과 함께 문답형식으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유튜브 영상 2:20:00 발표). 발표주제는 ‘우리나라 해양조사 10년 진단’ 이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국가계획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셨습니다. 두 교수님께서는 제1차(2011년-2015년), 제2차(2016년-2020년) 해양조사기본계획에 이은 제 3차 해양조사기본계획에서 추구할 방향으로 1) 친환경,저탄소 경제를 지원하는 해양조사2)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해양조사의 디지털화를 제시하셨습니다. 시사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선도형 해양조사 재편의 필요성을 강조하시며, 양적 팽창에 따른 고도 성장 구가, 미래형 해양조사의 기반 마련의 필요성, 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확장하는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좋은 강연들을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온라인 중계를 통해서나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관련기사- http://m.monthlymaritime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27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