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2019년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
2019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19년도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저희 Benthos 연구실에서는 각자 열심히 공부하고있는 분야를 주제로 총 13명이 다음과 같이 학회 발표에 참가하였습니다.
∙ 구두발표 – 김종성 선생님, 송성준 교수님, 김형기 박사님, 이환휘 박사님, 박사과정 학생 6명(이정현, 배한나, 이창근, 윤서준, 이인옥, 이종민)
∙ 포스터발표 – 석사과정 학생 2명(김범기, 황규원)
특별히 이번 학회에는 김종성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해양저서생태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양저서생태학은 1981년 고철환 교수님께서 서울대 해양학과에 부임하면서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저희 해양저서생태학 연구실의 모태입니다.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을 중심으로 저서생물의 생태연구를 통해 한국 갯벌연구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으며, 후반 퇴적물 건강성 평가를 통해 국내 오염평가 연구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1980년대에는 저서생태계의 구조연구(저서생물의 군집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1990년대에 저서생태계의 기능과 건강성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이때가 저서생태계의 건강성 평가를 위해 저서생물 군집, 퇴적물 유해화학물질, 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triad approach가 최초로 도입된 시기입니다. 2000년대에는 갯벌생태 연구에 다시 중점을 두며 저서생태계의 구조, 기능, 건강성 연구의 3 요소를 갖추었습니다.
2012년 고철환 교수님이 퇴임하신 이후로는 김종성 선생님께서 후임으로 부임하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황해 전 지역까지 연구 지역을 넓히며, 먹이망과 메조코즘 연구까지 수행하며 저서생태학 연구가 더 견고하고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철환 교수님께서 따뜻함과 섬세함, 소통과 치열함, 우리 것에 대한 철학 등으로 닦아놓으신 해양저서생태학을 저희가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후학으로서 이를 기억하며 더욱 성장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갈고 닦은 연구결과들을 교수님, 박사님들, 학생들이 발표하였습니다.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박사과정 학생 이인옥>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김형기 박사님>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박사과정 학생 배한나>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송성준 교수님>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박사과정 학생 이종민>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이환휘 박사님>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박사과정 학생 윤서준>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박사과정 학생 이창근>
<생물해양학 세션 구두발표: 박사과정 학생 이정현>
<생물해양학 분과 포스터발표: 석사과정 학생 김범기>
<생물해양학 분과 포스터발표: 석사과정 학생 황규원>
저희 Benthos 연구실 권봉오 교수님께서는 2018년에 출간된 ‘Development of temperature-based algorithms for the estimation of microphytobenthic primary production in a tidal flat: A case study in Daebu mudflat, Korea’ 논문을 통해 생물해양분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셨습니다.<생물해양분과 우수논문상 수상자: 권봉오 교수님>
또한 석사과정 김범기 학생이 ‘Temporal variation in production of extracellular polymeric substances (EPS) in tidal flat of Ganghwa and Sinan, Korea’ 포스터 발표를 통해 생물해양분과 우수발표상(포스터)을 수상하였습니다.<생물해양분과 우수발표상(포스터) 수상자: 석사과정 학생 김범기>
Benthos 행사에서 바비큐 파티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모두 열심히 준비한 발표를 마무리 하고 Benthos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고철환 선생님의 큰아드님부터 증손자들까지~ Benthos 대가족 모임>
학회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하는 Benthos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