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학회 > 9th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Marine Pollution and Ecotoxicology (ICMPE)
<홍콩 공항에 도착. 설레는 학회의 시작!>
<호텔로 가는 버스 안>
학회 등록 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먼저 홍콩 음식을 맛보는 게 중요하겠지요? 홍콩은 딤섬으로 유명하다 하여 학회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가장 맛있었던 건 새우가 들어 있는 딤섬! 입에 넣자마자 새우가 춤을 추는 듯 했습니다.<가장 맛있었던 새우 딤섬>
배를 든든히 채우고 본격적인 학회 참석을 위해 Hongkong university롤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도로 보면 걸어서 15분일 줄 알았던 가는 길이 사실은 가파른 언덕이었습니다. 약 30도의 기온과 습한 환경에 땀은 비오듯이 떨어지고 힘이 든 상황이었지만 역시 끈끈한 우정으로 다져진 학생들은 서로 등을 밀어주면서 언덕을 함께 올랐습니다.<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든든한 선후배>
학회 등록 후 당일 있었던 keynote 인사분들의 발표를 듣고 중국 측의 초청으로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에 먹었던 딤섬은 간식처럼 여겨질 정도로 초청하여 간 식당의 음식은 하나같이 맛있고 훌륭했습니다.<치즈 & 랍스터의 환상적인 조합>
<무슨 어류인진 모르지만 엄청 비싸다는 음식!>
<즐거운 만찬 시간>
<다채로운 음식이 한가득!>
<Wenhua, Xiaowei 교수님들과의 즐거운 만찬>
이렇게 중국 측의 환대로 학회 첫날은 배부르게 보낼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다같이 파이팅을 하며 하루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벤토스 파이팅!>
2019년 6월 12일_ICMPE 학회 둘째 날! 드디어 다가온 학회 둘째 날. ICMPE 학회 두 번째 날에는 김종성교수님의 keynote 발표와 우리 벤토스 학생들 중 총 4명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Keynote speach는 “Rapid recovery of coastal ecosystem affected by the Hebei Spirit oil spill”이란 주제였고, 2007년 국내 태안에서의 큰 유류 유출사고 이후 이에 대한 연구로 유류사고의 결과와 그동안의 연구, 더 나아가 어떤 방제 방법이 유류 제거에 효과적인지를 다루는 종합적인 발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하였고 워낙 질문자들이 많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우리 벤토스 학생들은 지도교수님의 모습을 보며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Keynote 발표 중인 김종성 교수>
드디어 우리 벤토스 4인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발표를 한 학생은 바로 윤서준 학생이었습니다. 발표 주제는 “Distribution and potential sources of persistent toxic substances in sediment across coastal areas of the Yellow Sea and Bohai sea in Korea and China” 이며 작년에 수행하였던 한중 황해 공동조사의 결과 일부를 활용하여 황해 전반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유해오염물질에 관한 연구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윤서준 학생 같은 경우 이번이 국제학회 첫 구두발표라 많이 긴장할 수도 있었는데 멋지게 발표를 마무리하였습니다.<발표 중인 윤서준 학생>
다음 발표자는 충남대학교 김재성 학생이었습니다. 김재성 학생은 “Identification of novel AhR-active chemicals in sediments of an industrial area using effect-directed analysis” 라는 주제로 발표하였고 산업 단지 지역에서 채집한 퇴적물을 화학분석 및 독성실험을 진행하고 독성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칠 수 있는 여러 미지의 화합물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증명하는 연구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석사과정 학생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여유롭고 자신 있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발표 중인 김재성 학생>
세번 째 발표자는 이정현 학생이었습니다. 발표 주제는 “Chrysene-based chemicals as novel AhR active compounds: predicting potential toxicity of PAHs by bio-physical approach” 입니다. 최근 독성확인을 위해 여러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비용, 시간 등과 같이 단점이 드러나고 있어 컴퓨터를 활용한 독성확인 평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기존 독성확인평가의 한계 및 나아갈 방안에 대해 다루는 발표였습니다. 이정현 학생은 역시 노련하게 발표를 하였고 모두들 큰 박수로 응원하였습니다.<발표 중인 이정현 학생>
학회 둘째 날, 마지막 발표자는 김태우 학생이었습니다. 발표 주제는 “A mesocosm study for evaluation of the purification capacity of pollutants in the tidal flat” 으로 현재 연안오염총량관리 제도가 시행 중인 마산 지역의 갯벌 정화능을 정량적으로 확인 및 평가를 한 연구였습니다. 워낙 목소리가 커서 학회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었지만 자신감 있게 발표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발표 중인 김태우 학생>
둘째 날 일정을 마치고 학회에서 준비한 만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자들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저희 벤토스가 중국 연구진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 것에 대해 의미를 두어 ICMPE 학회에서 지도 교수님께 “I love China!” 상을 수여하는 기분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황해는 많은 대양에서 중요한 지역이며 앞으로도 연구적으로 의미있는 지역이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벤토스에서 더욱 더 황해의 중요성을 퍼트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Kenny 교수님과 함께>
<"I LOVE CHINA">
<ICMPE 저녁 초청 만찬>
<Stephen J. hawkins 교수님과 함께>
<벤토스의 일원이 된 Katherine Dafforn 박사님>
2019년 6월 13일_ICMPE 학회 셋째 날! 학회 세번 째 날에는 벤토스의 학생 대표인 노준성 학생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 주제는 “Effect of estuarine dike on benthic food web in Geum River Estuary, Korea”으로 금강에 살고 있는 저서생물의 먹이망 변화를 다룬 연구였습니다. 금강은 방조제 건설로 예전과 다른 해양환경에 조성되었고 이에 금강에 살고 있는 여러 저서생물도 환경 변화(방류 등)에 따라 먹이를 달리하는 것을 본 연구에서 다루었습니다.<발표 중인 노준성 학생>
이렇게 벤토스 학생 4명이서 발표를 마치었고 어느 그룹보다도 준비를 많이 했고 그렇기에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회에 참가하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깨를 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이며 앞으로 벤토스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의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과연 저 4명 중에 수상자가 있을까요? 수상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학회에서 구두 발표만큼 학회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발표 세션이 있습니다. 바로 포스터 세션! 벤토스에서는 홍콩 ICMPE 학회에서 구두발표 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실 가족분들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 했습니다. 그럼 포스터 발표자와 각각의 발표 제목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발표제목: Changes in microbial community response during natural purification of pollutants in the tidal flat system; A mesocosm study, 이환휘 박사>
<발표제목: Spatiotemporal variation of meiofauna assemblages in relation to natural and anthropogenic factors in two contrasting coastal habitats, 김형기 박사님>
<발표제목: Sources and distributions of organic matters in a coastal sediment from tidal flats and estuary, Korea, 이종민>
<발표제목: Shifting diets for benthic deposit feeders in invasive halophyte environment: A case study in Ganghwa tidal flat, Korea, 이인옥>
마지막 keynote 연사를 끝으로 ICMPE의 모든 학회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자들을 만나 우리의 연구를 알리고 또 공유하는 과정 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직 공부하고 배울 것들이 많지만 차근차근, 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공부를 하면 해양 연구의 중심이 벤토스로 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 더 많은 소식을 통해 우리 벤토스를 여러분께 알려드릴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벤토스 파이팅!<ICMPE 학회를 마치며...>
<홍콩에서의 마지막 식사>
<벤토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