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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학회 > ECSA 57 참석 및 발표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l 2018-09-03l 조회수 1
2018년 9월 3일부터 6일까지 호주 퍼스(Perth)에서 개최된 ECSA (Estuarine & Coastal Sciences Association) 학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본 학회는 Changing estuaries, coasts and shelf systems – Diverse threats and opportunities 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권봉오 교수님, 송성준 교수님, 그리고 박사과정 배한나 학생이 참석하였습니다. 1 ECSA57-Banner 현재 지역 또는 세계적 스케일의 다양한 동인들로 인해 우리의 하구역과 바다의 구조 및 기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본 학회에서는 이러한 변화들이 위협이 될 수도, 또는 새로운 기회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많은 학자들이 모여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였습니다. 2 Joe Lee 교수님 저희와 연구교류를 하고 계신 Joe (Shing Yip) Lee 교수님께서도 맹그로브 보존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학회장에서 뵈니 더 반가웠던 듯 합니다. 본 연구실에서는 권봉오 교수님, 배한나 학생, 김호상 학생의 포스터 3건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포스터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봉오 Temperature effect on primary production of microphytobenthos and emperature-based primary production estimation algorithms on Korean mudflat
배한나 Benthic ecological assessment of coastal waters in Jinhae Bay and Samcheok coast, Korea
김호상, 권봉오 Spatial distribution of microphytobenthic primary production in mudflat, mangrove, and salt marsh in tropical, subtropical, and temperate regions
3 포스터1

<권봉오 교수님, 김호상 학생의 포스터>

4 포스터2

<배한나 학생의 포스터>

학회에 가면 컨퍼런스북을 넘겨가며 관심있는 강의를 하나하나 체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번 학회에는 좀 더 스마트하게 컨퍼런스 어플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어플 화면에서 프로그램 시간표와 학회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이 관심있는 구두발표를 체크하여 시간을 놓치지 않고 발표를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신식 문물을 이용하여 더 알차게 학회에 참여했던 것 같네요! 5 app

<학회에서 유용하게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화면>

더불어 무척 아름다운 호주의 자연 환경도 둘러보고 왔습니다. 바다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어딘가 우리나라 울릉도를 닮은 듯도 했습니다. 형용할 수 없는 색채를 띤 바다를 보며, 바다에게 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바다를 공부할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지! 7 바다풍경2 6 바다풍경

<거센 파도에 오랜 시간을 깎여 나간 바위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조형물! 현장 조사가 아니었기에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오랫동안 들여다보았습니다>

8 바다풍경먹이망 사람의 손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해양 환경의 먹이망을 그려놓은 정보판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간단하게 그려놓은 그림이었지만, 여기에도 과학자들의 노력이 녹아있겠지요? ECSA 57 학회는 전 세계의 저명한 대가들과 이제 막 달려가기 시작하는 젊은 연구자들과 학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연구 결과를 보고 배우며 또 토론하며 함께 발전하는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우리 연구실의 연구 결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이기도 했고, 다른 이들이 가진 정보를 배우고 공유하기도 하며 향후 저희가 진행할 연구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성과로 아름다운 바다를 이야기하는 Benthos 연구실이 되길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