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학회 The 8th Korea POPs Forum
2017년 1월 9일부터 10일까지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제 8회 한국 팝스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국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을 연구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다 함께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심포지움은 POPs 및 수은과 관련된 국내 저명 과학자 및 젊은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수은이 포함된 POPs와 수은 특별법 소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울러 포스터 세션을 통해 많은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결과 역시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팝스 포럼이 열린 비발디 파크 철쭉 홀>
특히 9일부터 10시까지 꽉꽉 채워진 유익한 시간 중에서 ‘수은’의 거동과 그에 관련된 법규를 소개하는 특별 강연도 있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다 함께 즐거운 만찬시간도 가졌습니다.<발표 후 즐거운 저녁식사>
식사를 하면서 다른 대학교 연구실 및 연구소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이후에 마련된 레크레이션 시간은 서먹했던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
교수님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게임을 하는 등 어색했던 다른 연구원 분들 그리고 교수님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포럼의 묘미! 포스터 발표 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 Benthos에서는 저를 포함하여 3개의 포스터 발표를 했습니다.<포스터 발표 - 이정현>
<포스터 발표 - 윤서준>
<포스터 발표 - 김태우
이렇게 아쉬운 하루가 지나고 한국 팝스 포럼 두 번째 날이 다가왔습니다. 열심히 발표자 분들의 발표를 듣고 있었는데 반가운 얼굴이 보였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우리 Benthos에서 졸업하신 홍 성진 교수님 (현 충남대학교) 이었습니다. 반갑기도 했지만 멋있게 발표하시는 모습을 보며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KIOST 심원준 박사님의 특별 강연도 있었는데 주제는 ‘연구논문 작성법 및 발표법’ 이었습니다. 다른 교수님, 연구원님들을 위한 발표가 아닌 우리 학생들을 위한 발표여서 학회에 참가한 학생 모두 노트와 펜을 들어 열심히 적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발표를 듣고 나니 한시라도 연구실로 달려가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모든 학회 일정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에 홍 성진 교수님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POPs는 말 그대로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입니다. 앞으로 나날이 산업이 발전하면서 반대로 해양 생태계는 여러 오염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물질은 몇 달을 거쳐 수 십 년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축적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한 환경 문제가 야기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Benthos도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면서 생태계의 생물을 이루고 있는 환경이 과연 건강한지에 대한 오염 및 독성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 년 뒤 저를 포함해서 우리 Benthos 식구들이 저 많은 사진들 속 강단에서 사진을 찍히고, 후배들이 이렇게 글을 쓸 날을 기대해봅니다.<Benthos 화이팅!>
<글: 김태우, 사진: Bent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