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행사 > 연안 하구 생태복원 국회 정책토론회
지난 11월 16일, 현재 충청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의 정부 정책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이 국회의원 회관에서 펼쳐졌습니다.
본 토론회는 박완주, 김태년, 김태흠, 성일종 국회의원들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가 주관한 회의로 여야의 다양한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농식품부, 환경부, 해수부, 충청/전남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행사였습니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요, 저희 저서생태학연구실의 권봉오 연구교수님께서도 토론에 초청받아 닫힌 하구둑의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개선의 여지 등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했습니다.
토론회의 주 내용은 하구의 보전, 이용, 그리고 개발과 연관된 기존 사고를 벗어난 전향적 의식 전화 및 공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다시 말해, 농지와 용수확보를 위해 물막이 공사를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폭넓은 마음으로 연안 하구의 생태복원 필요성을 강조한 자리였습니다.
다양한 기관들간의 의견차이 때문에 하구둑으로 닫힌 공간들의 생태 복원적 사업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본 토론회와 같은 행사에 초청받아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했다는 것은 매우 큰 한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연안 하구의 생태복원을 위한 저희 Benthos 연구팀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글, 사진: 노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