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Pacifichem 2015, Hawaii
본 연구실 김종성 교수님, 권봉오 박사, 이연정 박사, 전승연 학생은 지난 12월 15-20일에 미국 하와이 호놀루루에서 열린 Pacifichem 2015 학회에 참석하여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하였습니다. 특히 김종성 교수님께서는 환경분야의 "Status and Trends of Persistent Organic Chemicals in the Environment" 세션을 조직하시고, 좌장을 맡으셨습니다. Pacifichem 학회는 태평양을 중심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호주, 한국, 중국 등의 화학관련 연구자들이 매 5년마다 하와이에서 모이는 학회입니다. 금년 학회에는 총 11개 세부분야, 334개 세션에서 약 17,000개 발표가 6일 동안 호놀루루 시내 약 9개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가히 화학분야의 올림픽이라고 할만합니다.
<사진 1. 환경분야 세션 좌장을 맡으시고, 구두 발표중인 김종성 교수님, 그리고 구두발표 중인 전승연 학생과 연구실 단체사진>
12월 17일 오전 세션에서 김종성 교수님은 “Persistent toxic substances in estuarine and coastal areas of the Yellow Sea regions: An international perspective”에 대해서 발표하였고, 전승연 학생은 홍성진 박사를 대신하여 “Effect-directed assessment of AhR-active PAHs in oil-contaminated sediments by the Hebei Spirit Oil Spill, South Korea”에 대해 구두 발표하였습니다.
<사진 2. 포스터 세션의 이모저모>
그리고 그날 저녁에 포스터 발표가 있었는데 이연정 박사는 “Source identification and seasonal variation of allochthonous organic matter in an artificial Lake Shihwa and surrounding inland creeks in South Korea”에 대해서 발표하였고, 전승연 학생은 “Combined instrumental and bioanalytical assessments of estuarine and coastal sediments along the west coast of Korea”에 대해서 포스터 발표하였고, 여러 연구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임운혁박사님도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진 3. Elesvier에서 주관한 칵테일 리셉션>
구두발표와 포스터 세션 이외에도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적인 출판사인 Elsevier에서 각 저널의 에디터와 오피니언 리더 그룹만을 초청한 칵테일 리셉션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 국가에서 오신 교수님들을 뵐 수 있었고, 특별히 SUNY에 계신 Kannan 교수님과 조우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annan교수님은 김종성 교수님과 20년전부터 함께 연구해오신 환경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이십니다. 아주 특별한 자리에 초청되어 하와이 전통 춤과 음악, 그리고 특별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 4. 하와이의 이모저모>
하와이까지 가서 따분한(?) 학회장에만 있을 수 없겠죠? 무한도전 하와이편에서 정준하가 먹다가 포기한 MAC 24/7의 팬케익을 먹어보았는데, 처음에는 “먹을 수 있겠는데?” 하다가 왜 못 먹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ㅎㅎ. 아직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이 없으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학회는 하와이라는 환상적인 섬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5년뒤 돌아오는 Pacifichem 학회를 위해 열심히 연구해볼까요?
<글: 전승연, 권봉오 사진: 권봉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