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2015년 해양학회 춘계학술대회, 제주
한국해양학회는 해양학의 발전 및 해양 지식향상과 보급, 해양자원 개발과 보존, 해양환경 보존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이후 해양학 발전을 위해 국내외의 학회 및 기간과 협력하고 있으며 Ocean Science Journal과 바다 두 학회지 발간 및 정기적인 학술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5월 21일과 2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를 보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우리 실험실 연구원들도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21일 아침, 8시가 조금 넘어 회장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이라 한산하였습니다. 얼른 등록을 마치고 포스터를 붙이러 갔습니다. 이번 학술회에 우리 실험실의 포스터 발표는 총 4편 이었습니다. 포스터를 붙인 후에는 각자 관심주제의 발표를 들으러 갔습니다.
오후에는 선생님과 홍성진 박사님의 발표를 듣기 위해 다들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Environmental damages and ecological recoveries after the Hebei Spirit oil spill, Taean, Korea', 홍성진 박사님은 'Bioaccessibility of AhR-active PAHs in sediments contaminated by the Hebei Spirit oil spill: Application of Tecax extraction in effect-directed analysis'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발표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열띤 토의가 이뤄져 발표시간이 연장되기도 했습니다.
일정이 끝난 후 저녁에는 숙소에서 바비큐 바티를 가졌습니다. 파티에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2일에는 홍성진 박사님의 'Effect-directed analysis: A review of the current status and future challenges'를 주제로 한 발표와 학생들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비행기 시간에 쫓겨 학회 마지막 세션들과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뒤로하고 제주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박사님과 선생님의 발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이틀간의 학회에서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곳에서 여러 분야에 걸친 많은 사람들의 연구를 보니 해양에 대한 다양한 관점, 사고, 상이한 연구방법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관심분야를 연구하시는 분들의 발표를 보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배우고 개선점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by Benthos>